대경대-‘늘품공방’ 노숙인 자활 돕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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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1-20 10:25
대경대 온라인마케팅과가 지역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학과 측은 지역 노숙인의 자활공방에 무료로 ‘인터넷 쇼핑몰’을 제작해주고, 향후 홈페이지 사후관리와 홈페이지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경대가 15일, 동대구 노숙인 쉼터(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서 동대구 노숙인 쉼터 자활 사업단 ‘늘품공방’이 ‘지역 노숙인 자활 MOU’를 체결한 것.
‘늘품공방’은 쉼터 노숙인의 경제적 재활을 목적으로 원목소재 생활소품 개발, 생산하는 공방. 총 40여 명의 노숙인이 사회에 나서기 위한 재취업 훈련을 받고 있다.
협력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노숙인 재취업 및 사회 재진출을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대경대 온라인마케팅과 측은 ‘늘품공방’의 상품판매와 홍보를 위한 인터넷 쇼핑몰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마케팅과 정용철 교수는 “공방 노숙인들은 ‘사회 자활’을 목표로 원목상품 제작기술을 습득했지만, 상품판매를 위한 활로가 불안정한 실정”이라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지원하여 노숙인들의 고정적인 상품 홍보, 판매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공 학생, 교수진이 온라인 쇼핑몰 홍보 및 홈페이지 유지, 보수 작업을 도맡아 쉼터 노숙인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