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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 성폭력예방 인형극 만들어 활동. - 대경대학, 성폭력 예방 인형극 제작해 지역 봉사활동 나선다. - 대경대, 성폭력예방 인형극으로 제작해 좋은 반응 얻어. - 대경대 성폭력 예방, 인형극으로 제작해 5,000명 관람. - 대경대학 성폭력예방 프로그램 인형극으로 꾸며 봉사활동.
아동, 성폭력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경대학 연극영화과가 아동, 성폭력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인형극으로 제작해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화제다.
대경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3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100여회 무료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프로그램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져와 유아 및 초등학생 5,000여명과 2,00여명의 교사들이 관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산 초등학교측도 이 인형극을 13회에 걸쳐 전교생이 관람해 , 성범죄 예방과 성교육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산초등학교 권수경( 보건교사. 42.女) “성폭력예방 프로그램을 교사 직접 전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반해, 인형극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다 보면 아동들도 흥미를 느끼게 되고 성폭력이나 성추행과 같은 유사 성범죄에 대해 빠른 이해를 하는 것 같아서 매우 효과적 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창희(경산 새싹어린이집 교사. 23)는 “아동들에게 친근한 인형캐릭터들이 등장해 등, 하교 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성 범죄 상항들을 대처 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꾸며져 있어 교육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형극 제작하기 위해 대경대학(연극영화과) 전공교수들은 스토리 구성과 음향, 제작연출을 맡았고, 제작기간만 2개월이 걸렸다. 연극영화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다섯 명의 출연자들은 인형극에 필요한 소품들을 직접 제작해가며 이번 인형극을 준비했다.
직접 인형 탈을 쓰고 등장하는 출연자들은 50여분 동안 ‘너와 내가 뭐가 다르지‘ , ‘짱구에게 아기가 생겼어요’ 라는 두 가지 공연제목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풀어간다.
주인공인 짱구와 해설 역을 맡아 1인 3역을 소화해 내고 있는 김미영(23세,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3학년)학생은 “유아들과 아동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 공연을 펼치다 보면 스스로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설명하면서 “공연장에서 성범죄 예방에 대해 아이들의 반응도 직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성범죄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지역을 누비며 더 많은 공연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시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형극에는 대형인형 4개, 소형 인형 9개로 만들어진 인형등장인물들이 유리, 선생님, 유리엄마, 삼신할머니, 괴한, 사내아이, 태아, 생식기 등 다양한 등장인물로 의인화 되어 이야기 주제를 무겁지 않게 이끌어간다.
이야기는 생식기를 통해 태아의 형성과정과 성에 대한 소중함을 들려주고, 아이들이 낫선 사람이나 괴한들로부터 성폭력을 피하는 방법을 여러 사례와 상황으로 재구성해 전달한다.
예술 감독을 맡은 장진호 교수는 (연극영화과 학과장. 54) “이번에 제작된 인형극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유아시절부터 확고하게 인지하고 예방할 필요성이 있어 그 목적으로 제작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학 연극영화과측은 이번에 인형극으로 제작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형극은 10월까지 2,000여명의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관람이 예약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이 공연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인형극 프로그램은 경산시와 경산백천사회복지관 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단체들은 대경대학 연극영화과(053-850-1402)로 문의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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