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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조리계발로 자신을 개발해 보세요.

조회수
3,290
등록일
2010-04-26 12:32
- 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지지고 볶고 생각 하는 일일 손맛체험’ 교실 연다.
- 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캠퍼스 손맛체험교실’ 연다.

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경대학 호텔조리학부와 이 학과 조리 동아리 ‘온 새미로’가 잇따라 ‘지지고 볶고 생각하는 일일 손맛 체험프로그램’을 내 놓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장애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조리체험 프로그램은,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조리들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 학과 조리 실습실에 모인 장애 아동들은 1-2급의 중증 장애를 앓고 살아가는 아동들. 이날 조리체험 프로그램은 ‘꽃바람 떡’과 ‘장미절편’을 만드는 것으로 우리의 전통 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조리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김은진(14세. 경산중) 학생은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면서 더 많은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씨는“ 다니는 학교에서도 장애아동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제일 중요 한 것은 사회적응훈련인 만큼 지역사회가 장애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하게 마련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렬 교수는 ( 호텔조리학부.46)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조리체험교실에 대해 “천천히 손을 움직여 가며 재료를 만지고, 궁금한 게 떠오르면 소리를 띄엄띄엄 내면서 만들어낸 떡의 모양과 맛은 만들어낸 속도를 빼고는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맛과 모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학과에서 가동하고 있는 조리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성민(2학년. 대경대 호탤조리학부. 온새미로 조리동아 활동)학생은 “음식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 조리를 잘 한다는 것도 재능인 만큼 이 재능이 더욱 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조리봉사 참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장애아동과 직접 같이 조리프로그램을 운용해 보니까 장애인들을 향한 편견 없는 시선이 정말 중요 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 학과는 지난 19일에도 이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산재근로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기능향상을 위한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두 번째로 프로그램으로 마련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과측은 “조리체험프로그램은 단순히 조리를 개발하고 맛을 내는 차원을 넘어 그 과정이 창의적이고 다양 한 것을 요구하는 만큼 장애, 비 장애 아동들한테는 집중력과 창의력 그리고 재능개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산업재해근로자들에게는 조리를 통해 사회 적응 훈련을 높일 수 있고 창업과 취업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반응이 좋은 만큼, 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측은 이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앞으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이 조리체험프로그램을 ‘지지고 볶고 생각 하는 일일 손맛체험 교실 ’이라고 정해 참여 신청자를 받게된다.

개인은 신청할 수 없으며, 참여 대상인원이 그룹별 10여명 이상이 되 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직장인들과 주부 또는 조리체험을 원하는 일반대상자들은 인원이 10여명 이상으로 구성해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산업체, 장애인복지관, 일반단체 및 조리체험프로그램이 필요한 단체들도 포함된다.

일반인들은 1인당 재료비 오 천원만 내면, 한식과 양식 등 조리체험 메뉴를 신청자가 선택 할 수 있.으며,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대학 측은 “일반인들은 특정한 조리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추어탕 만드는 법을 원하면 그것을 집중적으로 조리법을 개발하고 체험해 보는 식으로 진행 된다”고 덧붙였다.



학과측은 매월 이 프로그램을 두 팀 이내로 한정하고 올 면말까지 20팀에게 이 ‘지지고 볶고 생각 하는 일일 손맛체험 교실 ’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문의는 대경대 호텔조리학부053-850-1471( 담당 김형렬 교수)로 하면 된다.

호텔조리학부 구본자 교수( 여. 45) 는 “조리체험은 우리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고 이윤창출도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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