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동물보호를 위한 이색 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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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04-08 12:59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동물보호를 위한 이색 선서식
- 동물 보호를 위한 이색 선서식'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지난 6일, 동물을 보호 하자는 취지로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학생 200여명과 교수진들이 모여 동물보호 및 복지강령 선서식과 신입생 착복식을 가졌다.
동물보호를 위해 선서식을 하는 것은 대학 전공학과로써 이색적인 자리다.
이날 선서식은 동물조련이벤트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동물보호의 사명감, 동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뜻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동조인의 행동 강령’과 선서식을 가졌다.
선서 내용은 ▲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한다 ▲ 동물이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않도록 한다 ▲ 동물이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한다 ▲ 동물이 고통・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노력한다 ▲ 동물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다섯가지 강령에 대한 선서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물조련이벤트과 이근원 학과장은 “전공학생들이 동물사육과 조련에 임하기 전에 전공자로써 사명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경대는 2014년부터 직업교육에 대한 윤리 및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각 학과별로 특별한 선서식을 마련하고 있다. 군사학과는 ‘부사관 선서식’, 간호과는‘ 나이팅게일 선서식’ 연극영화과는 ‘ 명품배우 선서식’, 자동차 딜러과는 ‘판매왕 선서식’, 호텔매니지먼트과는 ‘ 호텔리어 선서식’등을 마련하고 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 선서식은 전공학생들에게 직업윤리 및 직업교육의 목표의식을 심어주고자 전 학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대경대학은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써 이러한 직업교육 의식을 높여 줌으로써 전문성 향상과 취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동물조련 이벤트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설되어 있는 학과로 캠퍼스에 ‘미니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니동물원은 캠퍼스를 찾는 시민들과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동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부 개방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해 10월 동물체험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