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 밀양연극제 작품상, 연기상 2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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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8-10 15:09
대경대 연극영화과 밀양연극제 작품상, 연기상 2관왕 수상
- 대경대 권위 있는 ‘ 밀양연극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 2관왕을 안다.
- 대경대 연극영화과 밀양여름연극제 대학극전 2관왕(작품상·연기상)을 쓰다.
- 대경대 연극영화과 ‘소시민의 로맨스’로 밀양연극제 2관왕에 오르다.
대경대학 연극영화과가 9일 폐막된 제15회 밀양여름연극제에 ‘소시민의 로맨스(작, 지도 우현철 교수· 연출 김영림 ’로 대학극전에 출전해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밀양연극제는 권위 있는 연극축제로 젊은연출가전, 대학극전을 비롯해 국, 내외 대표적인 연극단체들 40여개 작품이 지난달 29일부터 8월9일까지 2주간 밀양연극촌내 6개 극장을 비롯해 영남루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유료 관객 5만 명이 관람한 국내 대표적인 연극축제다.
경연부문에서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출가 11개 단체와 대학극 부문에서는 최종결선에 오른( 연세대 극예술연구회, 서울시립대 극예술연구회,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대경대 연극영화과)등이 진정한 연극의 승부수를 가렸다.
이번 젊은 연출가전에서는 극단 ‘해적’의 ‘무풍지대로케트( 연출 황선택· 작 이형경)’가 대상 과 연출 상을 받았으며, 일본 온천드랜곤 팀이 희곡상을 수상했다. 연기상은 극단 후암의 2인극 ‘흑백다방’에서 열연한 정성호, 윤상호 배우에게 돌아갔다. 무대예술상은 극단 서울공장이 수상했다.
대학극전은 이번 밀양연극제에서 작품상 1개 팀(대경대), 연기상 2명(대경대· 서울시립대)으로 제한해 대학 극 경연의 권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상을 수상한 대경대학 연극영화과의 ‘소시민의 로맨스’는 ‘오늘날 살아가는 소시민의 결혼과 사랑 얘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대학 우현철 교수의 창작 작품을 제자가 직접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우현철 교수(지도교수)는 “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의 열기 높은 연습량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학생들의 연극열정이 작품상과 연기상을 받게 된 것” 이라고 설명하고 연출을 맡은 김영림(남.26.2학년) 학생은 “대학극전에 출전해 창피만 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서 연극을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극 경연부분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일규 교수( 서울예술대 연기과)는“ 학생들이 탁월한 연기력으로 작품을 끌고나가는 힘이 돋보였으며, 코미디극은 타이밍 연기가 중요한데, 절묘한 극적 구성으로 웃음코드를 조화롭게 이루어낸 작품” 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기상을 수상한 대경대 연극영화과 정혜린(女.22.3학년) 학생은“ 밀양연극제 참가를 하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현장에서 강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 까지 12개 작품을 하고 있다. 소극장과 일반극장에서 다양하게 공연한 것이 기량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연극정신을 잃지 말라는 의미로 알고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고 연기를 함께한 팀원들과 공동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부터 전공학생들의 서울진출 공연과 연극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자체 연극경연축제인 ‘청춘연극열전’을 8월 31부터 9월17일까지 대학 대공연장과 판 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청춘연극열전은 연극전공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한 작품을 여름방학에 연습해 경연을 하는 연극제로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연극제는 국내 유명연극단체, 연극인들이 수여하는 상을 도입해 연극전공 학생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밀양연극제에서 주부관객들에게 폭발적적인 웃음반응을 보여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소시민의 로맨스’ 와 청춘연극열전 대상 팀을 묶어 올해 10월 중순에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릴레이공연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학과장· 연극·공연예술평론가)는 “내년이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개설 20년이 된다. 동문들과 연극전공 학생들이 대, 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만큼, 앞으로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연극공연을 활성화 시키고, 방송드라마, 영화 진출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경대학은 여름방학기간에도 포항바다연극제(무정해협), 김천가족연극제(굿바이마무리시오), 밀양연극제(소시민의 로맨스), 김삼일 소극장( 황제나폴레옹)등 4개 작품을 동시적으로 공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