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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전공학생들이 중심이 된 캠페인 ‘ 좋은 반응’

조회수
2,885
등록일
2012-10-23 16:29


대경대학 괜찮다는 문구를 들고 관련 전공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경대학 전공학생들이 대학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스로 참여한 ‘ 우리대학 괜찮아요’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벌이고 있는 자발적 캠페인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캠페인은 대경대학이 지난 교육과학기술부가 재정지원대학 선정 발표를 한 이후에 이 대학 전공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색 캠페인을 벌이는 것으로, 지난 9월부터 캠퍼스에서 캠페인을 꾸준하게 벌려오고 있다.

대경대학은 지난해 취업률 통계에서 2천명 미만의 졸업자 대상자 B 그룹으로 2011년도 6월 1일 기준 취업통계 조사결과 해당 년도 졸업자 1천 3백 14명 중, 826명을 취업시켜 전체 취업률 69,1%로 B 그룹에서는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취업자 감사에서 지적된 인원이 비교적 적은 37명이 감사결과로 나타났다.
비상근 22명, 1개월 미만 근로자가 8명, 작년 6월 1일 기준 건강 보험 상실자가 6명, 해당 사항이 없는 대상자가 1명으로 파악되면서 부실대학과는 무관하게 전국의 4개 대학이 이러한 문제로 정부 재정 지원 대학에 포함됐다.

재학생들은 취업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해 뮤지컬, 방송, 연극, 영화, 방송MC, 코미디 분야 등은 건보D/B의 가입이 없고, 비상근 근로인 프리랜서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업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은 내용들을 캠퍼스에서 대학을 방문한 수시 1차를 지원자 및 학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또한 대경대학은 수시 1차 수시/면접 기간 동안 학부모 및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과 선택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학과 선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실제로 이 대학을 수시 1차로 지원한 이경호(19. 뮤지컬과 지원자) 학생은 “ 지원한 대학이 처음에는 재정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체험 캠프에 부모님과 같이 참여하면서 취업률에 대한 오해가 풀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의 취업 현장이 될 수 있는 뮤지컬 배우들은 건보가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가가 저한테는 더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괜찮아요 라고 문구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방식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문화, 예술, 예능의 특성화 대학으로써 취업률이 67.1%인 것은 매우 높은 취업률로 지원자들이 대학의 특성을 더욱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게 캠페인을 벌려 나갈 것 ” 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캠페인은 대경대학 전 학과들이 총 출동되어서 벌여나가고 있다.

우선, 온라인 마케팅과 전공 학생들은 ‘사이버 홍보팀을 만들어 블로그, 페이스북등 SNS을 활용한 높은 취업률에 대한 학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예능 특성화학과들은 별도의 학과의 특성과 전문성을 알리는 공연예술단을 이끌고 있다. 요청이 있는 지자체단체 및 대학과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공의 장점을 적극적인 방식으로 홍보활동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있는 것도 눈에 뛴다.

또한 수시 2차를 지원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는 지원자들에게 전공학생들은 학과의 장점을 소개하는 학과 안내책자와 함께 예능, 예술, 문화 계열 학과들은 안내책자를 나누어 주면서 대학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다른 학과들은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전공프로그램을 상시 개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대학 측은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들인 와이너리, 전공학생들이 직접 조리하는 42번가 레스토랑, 향수체험관, 헤어. 뷰티, 네일, 피부 관리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대학의 특성화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것도 외부에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공학생들은 각 학과별로 2명이 한 팀이 되어 학과에 ‘궁금한 거 물어 보는 톡톡 상담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대학을 방문하는 지원 학생들과 전공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직접적으로 묻고 답변 할 수 있도록 전공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 측은 토크 콜 센터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대학의 장학금 관련 안내와 각 학과의 정보, 경쟁률, 취업 후 활동을 상세하게 소개해주는 1:1 전화 센터를 가동하면서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김일범 (입학처) 처장은 “ 이러한 방식의 전공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이 이번 수시 1차에 상당한 도움이 됐고, 반대로 많은 학과들이 경쟁률 면에서도 작년 수준으로 이어지게 됐다” 고 언급했다.

김상호 (산학처장)은 “앞으로 대경대학은 대학 특성화에 맞추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특성화에 따른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올해도 이러한 업체 특성을 고려해 취업 대상자들이 다양한 기업체에 건보가입 취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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