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베트남 측으로 캠퍼스 설립부지 러브콜 받고,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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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1-23 17:46
올해 4월 베트남 하노이 산업대학교 총장이 대경대학을 방문해 간호과 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대경대학이 베트남 정부로 부터 대학 캠퍼스 설립에 따른 60만평 가량의 대학 설립 부지를 무상 제공 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베트남 해외 캠퍼스 설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학 측은 조만간, 베트남 캠퍼스 설립추진 실무 팀을 꾸려 설립예정 지역 답사와 함께 대학설립에 대한 공식적인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 한국대학들이 베트남 현지 대학들과 MOU를 통해 공동 운영하는 단과대학 및 일부 학과 개설과 더불어 유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학의 브랜드만 갖고 베트남에 독자적인 캠퍼스를 설립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안” 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베트남 정부 5개 부처 실국장및 차관이 대경대학에 방문해 대경대학의 실습환경을 둘러봤다.
베트남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빈북성( Vinh Phucm) 빈옌시는 하노이 시내에서 50KM 떨어져 있으며, 노이바이 (Noi Bai)공항과 20분정도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인구는 백 만 정도이며, 골프장 2곳과 한국기업체가 40여개 입주 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지역에는 2개의 베트남 대학도 개설되어 있어 대학 캠퍼스가 들어서기에는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대경대학은 2년 전 부터 이 대학 설립자인 전 유진선 총장이 베트남 정부에 뷰티, 문화, 예술 분야를 특성화 시킨 현지 해외캠퍼스 추진에 상당한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성과가 보이고 있는 것에 반기는 입장이다.
올해 8월 베트남 총리실 차관이 대경대학에 방문해 간호과 실습환경을 둘러보고 있다.
베트남 캠퍼스 설립 추진 계획은 작년, 이 대학에 당시 문화부 장관이 해당 행정 분야 실무진들과 이 대학을 방문하면서 “ 베트남에도 한류열풍이 크기 때문에 대경대학처럼 한 가지 분야를 특성화 시킨 대학을 설립하는 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에 베트남 정부 측은 대경대학 특성화 분야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많은 정부 인사들이 이 대학을 꾸준하게 방문하면서 캠퍼스 설립에 대한 다양한 협상과 협의가 이루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에는 베트남 총리실 차관을 비롯해 과학, 문화, 경제, 행정, 관리 분야 등 5개 부처 전반의 국장급 인사24명이 대학의 직업교육 환경을 보기위해 대거 방문하면서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베트남 문화부 장관이 대경대학에 방문해 호텔조리과 실습실 및 요리를 직접체험하고 있다(대경대 제공).
대학 측은 “ 우리지역 대학이 베트남 정부에 신뢰를 얻어 현지에 해외 캠퍼스를 독자적으로 설립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이레적인 것으로써 대경대학이 베트남에서도 특성화 교육에 있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캠퍼스로 추진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표 기획처장은“ 대경대학이 오랫동안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 이제야 윤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베트남에 대경대학의 브랜드로 캠퍼스가 설립 된다면, 필요인력과 교수들을 우리 현지에서 파견하기 때문에 고용창출과 경제적인 효과도 크기 때문에 베트남 해외 캠퍼스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