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신입생․재학생이 꾸민 문화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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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3-04 17:57
4일, 대경대학은 재학생과 신입생이 꾸민 '문화축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전공학생들이 축하 무대를 공연,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 재학생․입학생, “재능, 끼 살려 문화 입학식 열어요”
- 4일, 캠퍼스서 대경대 ‘제 21회 문화 입학식’ 개최
- 대경대, 신입생과 재학생 전공공연으로 꾸민 이색 입학식
4일, 대경대학이 신입생과 재학생의 재능을 녹여낸 ‘문화 입학식’을 열어 화제다. 이 대학 전공학생들은 틀에 박힌 입학식에 벗어나 신입생과 재학생의 축하무대로 이색 입학식을 마련했다.
입학식 2부에는 이 대학 신입생 윤영, 성민이 소속된 아이돌 그룹 A-jax가 신입생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좌측부터. 재형, 형곤, 승진, 효준, 성민, 승엽, 윤영)
재학생은 전공과 연계한 문화 공연을 입학식에 올리고, 신입생은 재능과 끼를 살린 춤, 노래공연으로 ‘축하의 입학식’을 만들었다.
김권섭 교무처장은 “문화 특성화 대학으로써 재학생의 전공능력을 무대 위에 올리고, 입학생한테는 공연을 통해 전공 선(先)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입학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학생과 신입생이 직접 축하공연과 입학식 무대를 자체적으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문화축제 입학식’에는 학부모와 재학생, 신입생이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고, 입학을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4일, 대경대학의 '문화축제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가 입학허가서를 낭독하고 있다.
입학식 본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입학식 식순과 신입생, 재학생의 문화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1부 입학식 행사에는 김은섭 총장의 축사와 입학생 2,008명의 입학허가 선언을 타고 북 소리로 알렸다.
김은섭 총장은 “대경대학은 1등보다는 자신의 특별한 재능과 끼를 가진 ‘남과 다른 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입학생 모두가 창의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행사 2부에는 태권도과의 ‘태권무’와 모델과와 연극영화과의 ‘천고 공연’, 뮤지컬과의 ‘뮤지컬 갈라쇼’ 등의 재학생 공연이 이어졌다.
13학번 신입생 라니아가 입학소감을 전하고 있다(좌측부터. 티애, 리코, 샘, 시아,디)
신입생 공연은 이 대학 신입생인 신예 아이돌 그룹 ‘A-JAX’와 ‘라니아’가 각 그룹의 인기곡인 ‘HOT GAME', '스타일’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신지은(부사관과 2년, 21) 씨는 “재학생과 신입생의 재능을 녹여낸 문화 공연으로 꾸민 입학식이라는 점에서 재밌고, 신입생은 캠퍼스 전공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4일에 열린 대경대학 ‘제 21회 문화축제 입학식’에는 신입생 및 재학생, 학부모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2,008명이 신입생이 입학허가 선언을 하고, 캠퍼스 생활의 첫 단추를 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