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바디페인팅 대회서 ‘메달 싹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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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27 15:02
20일, 대경대 메이크업과가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바디페인팅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K-Artist’ 학생 바디페인팅 대회에 출전, 재학생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서 열린 이 대회는 전국 뷰티학부 대학생들의 ▲ 전신 바디페인팅 ▲ 하프 바디 페인팅 분야의 경연으로 진행됐다.
대경대는 전신 바디페인팅 부문에 총 17개팀 32명이 참가해 대상 1팀, 최우수 모델상 1팀, 조직위원장상 1팀, 금상 3팀, 은상 6팀, 동상 5팀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대경대는 참가자 전원이 뷰티대회서 모든 분야의 메달을 휩쓰는 이색 기록을 세웠다.
대회의 공동지도를 맡은 이경희, 황주연 교수는 “바디페인팅 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에 메이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특히 현장감각이 주요하다”면서 “재학생과 교수진이 2달간 캠퍼스서 동고동락하며 바디 페인팅을 훈련한 것이 전원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 설명했다.
한경애 학과장 교수는 “캠퍼스 산학일체교육과 대회훈련을 동시에 진행해 재학생한테는 강도 높은 준비과정이 됐을 것”이라면서 “대회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서 대상과 황금열쇠을 수상한 박예솔(메이크업과 2년, 21), 백주연(메이크업과 2년, 21) 씨는 ‘Colorful Animal in Fantasy’를 주제로, 열대지역의 동물들을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했다.
특히, 인간과 동물의 형상을 메이크업화하여 작품성을 높인 점에서 대회 관계자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회에 참여한 김수현(메이크업 2년, 21) 씨는 “바디페인팅은 사람의 몸과 메이크업이 조화롭게 표현된다는 점에서 고난이도의 메이크업 기술”이라면서 “대회준비를 통해 이론으로 익힌 전공을 실습하고, 전문적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경대 메이크업과는 강의실 대신 뷰티샬롱 실습장을 구축해 재학생의 산학일체형 교육을 가동하고 있다. 학과 자체적으로 전공 재학생의 전공대회 참여 분위기를 조성, 매년 국내외 메이크업과 뷰티대회서 메달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