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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학로, 마술에 빠질 준비 됐나요 ?”

조회수
3,723
등록일
2014-03-18 11:13
- 대경대 졸업생 구본진(‘쇼홀릭컴퍼니’ 대표), 오는 6일부터 ‘마술에 빠지다’ 공연
- 마술재능 살려 창업한 대경대 졸업생, 모교 아트홀서 ‘한 달간 마술공연’
-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판 아트홀’서 코메디 매직쇼

경산 대학로 앞 ‘판 아트홀’에서 지역 최초의 ‘코메디 매직쇼’가 3월 한 달여간의 장기공연의 막을 연다.

공연 명은 ‘마술에 빠지다’로, 대경대 졸업생 구본진 씨(쇼홀릭컴퍼니 대표, 26세)가 총 연출을 맡고, 재학생 조성우(쇼홀릭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24세)와 합을 맞춰 80분 동안 코미디 마술쇼를 공연한다.



마술재능 살려 쇼홀릭컴퍼니 창업한 구본진 (좌측)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조성우(우측) 씨가 마술에 빠지다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구본진 씨는 지난해 8월, 전역과 동시에 마술, 변검 공연?이벤트 회사인 ‘쇼홀릭컴퍼니(대구 복현동 소재)’의 문을 연 청년 사업가다. 지난해 마술경력 10년인 후배 조성우 씨와 손을 잡고, 국내외 주요행사 공연과 키즈 마술쇼,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 아트홀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동문이 사비를 털어 문을 연 소극장으로, 학과 재학생과 동문들한테는 의미가 남다른 공간이다. 졸업생 구본진 씨는 ‘쇼홀릭컴퍼니’의 인기 공연 콘텐츠를 모아, 아트홀 개관 1주념을 기념 ‘코메디 매직쇼’를 창작해냈다.

구본진 씨는 “경산은 대학 13개가 집중된 대학도시지만, 대학생이 즐길 공연예술문화 공연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이번 장기공연으로 지역민과 대학생들한테 재밌는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이라 밝혔다.

구 씨는 ‘중국 변검기술 전수자’로 올해로 마술 경력 15년이 됐고, 공연 참가 횟수만 해도 19,00건에 달하는 마술공연 전문가다. ‘쇼홀릭컴퍼니’는 올해로 창업 6개월 차의 신생기업이지만, 그의 이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월 국내외 백화점 런칭쇼 및 행사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매월 20건의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는 그가 시간을 쪼개 모교 아트홀 무대에 선 이유는 무엇일까.

구본진 씨는 “지역의 문화예술산업의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시장 확보와 지역 예술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하면서 “많은 동문들이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 내 재능을 살려 마술공연을 초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술재능 살려 쇼홀릭컴퍼니 창업한 구본진 (좌측)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조성우(우측) 씨가 마술에 빠지다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그는 지역 내 공연문화 활로를 넓히기 위해선 ‘지역 아티스트 양성’ 이 주요함을 거듭 언급했다. “쇼홀릭컴퍼니는 현재 공연이벤트 회사지만, 향후 지역 아티스트 발굴과 양성, 공연기획을 아우르는 회사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기업으로 성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졸업생 구본진 씨가 연출한 ‘마술에 빠지다’ 공연은 경산 ‘판 아트홀’에서 3월 6일(목)부터 3월 30일(일) 까지 공연한다. 평일공연은 19시 30분, 주말공연은 15시와 18시 두 차례 공연된다. 자세한 공연내용은 070-8790-3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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