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대학 캠퍼스에서 뷰티, 문화, 한식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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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1-20 14:34
‘ 대경대 전공체험 중국인 관광객 인기’ ‘ 캠퍼스 김치 좋아요’
- 대경대 전공체험 중국인 관광객들 인기
- 캠퍼스에서 뷰티, 헤어, 문화, 한식체험 “ 중국인 관광객 대경대 방문 늘어”
- 캠퍼스서 뷰티・한국문화와 음식체험 원스톱 체험, ‘요우커 대경대 캠퍼스로 관광’
- 대경대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 인기’
대경대가 국내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2박3일 일정으로 캠퍼스 투어를 신청한 중국인 관광객 30여명이 대경대학 캠퍼스 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 신청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번 방문으로 100여명정도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찾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 캠퍼스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대학 전공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이 이색적인 경험이 되기 때문에 캠퍼스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 늘어 날것으로 보고 있다” 고 설명했다.
대학은 전공교육과 연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내놓고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과 30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60명의 관광객이 2박 3일 일정으로 캠퍼스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대경대 김흥태 국제교류처 처장은 “요우커 대다수가 쇼핑이나 뷰티, 문화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데 그 수요가 서울경기권에 특히 집중돼있다.”면서 “대학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관광을 운영, 역으로 캠퍼스 관광객을 유치해 대구경북 도심 관광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예술문화 콘텐츠와 한국문화, 대구 관광을 원스톱으로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특히 열광하는 한국의 문화와 뷰티, 패션, 건강을 테마로 한 복합형 관광 상품으로 짜여져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대경대 뷰티학부에서는 한국의 K-POP 메이크업 표현하기, 한류드라마 트랜드 헤어시연을 받고, 호텔조리학부는 한국 음식조리법에 대해 강의를 듣는다. 이어서는 조리법 (김치 , 불고기,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한다. 숙소도 대학에서 CO-OP 실습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준 호텔급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한다.
(김장김치 담그기) ▲ 한국 웨딩 메이크업 ▲ 한국 방송분장 ▲ 한국 유행 헤어 트랜드 시연 등의 관광 체험을 즐기는 식이다.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캠퍼스 관광을 실시하고, 저녁엔 대구 문화, 의료서비스, 쇼핑형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한다. 학과 전공의 전문성을 살려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형태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
이외에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뮤지컬 감상, 모델쇼, 공연, 이벤트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하고 있고, 문화예술 특성화 캠퍼스의 장점을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는 웨딩 및 개인프로필촬영, 한류드라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학과의 특성을 살려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성향과 취향에 따른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 기획된 중국인 관공객 캠퍼스 투어프로그램을 대학 측이 중국 SNS와 모바일을 활용해 캠퍼스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중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초청해 관광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평가 받으면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학의 문화예술 특성화 장점을 살려낸 맞춤형 캠퍼스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관광객들은 캠퍼스에서 특별하고 이색적인 관광을 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전공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대구경북 관광으로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 한 뒤, “ 앞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 할 수 있도록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지역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