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진로직업 체험’ 열풍 분다. 올해 ‘ 초· 중· 고’ 3천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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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11-09 18:39
대경대 ‘진로직업 체험’ 열풍 분다. 올해 ‘ 초· 중· 고’ 3천명 방문
대경대가 특성화 프로그램을 특화해 ‘진로직업체험’을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초, 중 학생들이 자유학기제화 직업체험을 위해 대경대 캠퍼스를 선호 현상이 늘어나면서 직업체험 열품(熱風)이 불고 있다.
대경대에서 직업체험을 위한 예약된 학교까지 포함하면 올해 말까지 3천 여명 가량이 드론파일럿 체험, 경호 호신술, 동물조련사체험 등 대학의 특성화 장점을 잘 살린 다양한 직업체험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에만 범어중학교 학생 320명과 금락초등학교 118명이 대경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경험했다. 앞으로 능동중학교(40)를 비롯해 3개 중학교(청도중, 경산여중, 창포중)가 캠퍼스직업체험을 경험하면 11월에만 847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각 학교 및 학생들의 직업체험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자유학기제 및 직업체험에 대한 각 학교와 학생들의 수요가 정부 정책으로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여기에 특성화된 대경대학의 교육환경을 더욱 특화 시킨 것이 대경대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원 교수(진로직업체험교육센터장· 연에매니지먼트 학과장)는“ 일부 다른 학교들은 강의식 위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면, 대경대학은 실무중심 수업자체 환경을 직업체험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도 풍부하고 교사들 경험도 높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경대는 40여개 학과 전체가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오래전부터 캠퍼스를 개방해 오면서 직업체험과 교육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직업교육과 체험위주의 학습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해 상반기에 전문적인 캠퍼스 직업체험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방문학생들을 살펴보면, 지난 5월에 63명이 대경대 직업체험 경험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1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9,10,11월)에는 증가 추세로 이어져 2천여명이 대경대 직업체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서 개설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방송아나운서, 항공승무원, 마술사, 커피바리스타, 배우, 실용음악, 모델, 제과제빵, 호텔조리 분야를 비롯해 32가지로 각 직업체험 분야별로 ‘ 나도 스타 쉐프’, ‘ 아나운서와 CNN 앵커되기’ 등과 같이 궁금해 하는 ‘직업’ 세계를 재밌게 체험하고, 진지하게 탐구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도 스타쉐프’ 직업체험의 경우에는 참여 학생들이 ‘수제 햄버거’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고 있고, 직접 만든 햄버거를 점심식사로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러한 대학 캠퍼스 직업체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1개 프로그램 별로 20명 내외로 선택 할 수 있고, 120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경대 진로직업체험교육센터 측은 일반유치원에서 동물조련체험을 원하는 신청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부터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개방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예약된 학교를 포함해 1만 여명이 대경대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