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실용댄스과 공연콘텐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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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7
- 등록일
- 2016-11-03 10:39
대경대 실용댄스과 공연콘텐츠 최다
- 재학생 60명중 40명이 10여개의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
스트릿 댄스를 지도를 하는 김정구(35) 교수는 안무가 끝나자 다음 동작을 선보이며 시선과 박자, 동작을 꼼꼼히 체크하며 “ 잘 해보자”라는 말을 던지자 전공 학생들은 자세를 다졌다. 한 장르에 5분내외의 공연을 선보이고 한 학생은 숨을 깊게 뱉었다. 다음 안무로 이어지자 출연 학생들은 비트선곡 맞추어 의상을 갈아입고 음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대중가요로 익숙하게 듣던 노란셔츠 사나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미인 등이 흘러나오면서 음악 비트는 강렬했고, 춤을 선보이는 전공학생들 주변을 의식 하지 않았다. 프로다운 춤과 실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박수가 터졌다. 대경대 실용댄스과는 요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만 지역축제와 전공봉사 등 30여회 이상 공연 활동을 다니고 있고 지역축제에서는 공연 참여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실용댄스과는 2년제 학과로 60여명이 춤 하나로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중 40여명이 10개가 넘는 춤 장르에 가요부터 팦송에 이루지 까지 다양한 비트를 융합해 개발한 20여개의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외부 공연활동에 만족도가 높다. 이정은 학생(2년.21)은 “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을 수시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면서 프로의식이 높아지고 안무의 전문성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스트릿 댄스로 국내외 베틀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팝핀이나 락킹 등 강렬한 춤 장르의 최대 정점의 나이는 20대 초반까지다. 춤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고 선택하는 학생들은 평균 중학교 때 나 이르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춤의 리듬감을 익혀야 되기 때문에 이른 나이에 데뷔한다. 한 전문가는 “ 근육과 뼈가 굳어지기 전에 리듬으로 다져진 체형과 육체가 만들어 져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수환 환경을 선택해 안무실력을 겨루는 베틀대회나 세계대회를 석권하기란 쉽지 않다.
대경대 실용댄스과는 최대한 공연활동을 높여 전문성을 올려 프로의식이 자연스럽게 채득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연습과 공연활동을 선호하고 있다.
장윤호 학생(2년.20)은 “ 창의적인 안무 구성 그리고 군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어야 하고 앙상블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늘 학교 연습실에서 반복훈련 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이명자 교수는( 실용댄스과) “ 미래의 목표가 같기 때문에 현장공연은 실습이 되고 전공학생들의 자부심은 더 높아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용댄스과는 2010년도에 학과 개설이 됐으며, 졸업한 학생들은 방송국 안무가, 연출가와 무용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