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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의 아픔을 함께한 이틀간의 봉사활동

조회수
4,490
등록일
2003-10-16 15:09

"우리대학과 미8군 합동으로 태풍피해 복구 지원 나서"
17일부터 2일간 영천 화북면 일대에서 지원활동 펼쳐
18일에는 미 8군 장교, 사병 75명도 수해복구 지원 참가
도로복구, 도심가로수 제거 및 비닐하우스 복구 등 봉사활동
21일부터 각 학과별 태풍피해 학우돕기 자원봉사 활동 실시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수해현장에 우리대학생들이 복구지원에 나섰다.

우리대학 소속 학생300여명은 17일부터 총 2진으로 나눠 1진은 18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에서 태풍에 쓰러진 도로복구 및 가로수 정비 그리고 쓰러진 벼 세우기 지원작업에 참가했다.

또한 18일에는 수해복구 지원 2진이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 일대에서 학생 70여명과 미 8군
소속 장교, 사병 75명 등 총 145여명이 수해지역에서 태풍으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복구 및
가로수 정비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행사는 우리대학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는데 영천 화북면 일대는
태풍 <매미>의 이동 지역이며 도내에서 피해가 심했던 지역으로 영천시와 관학협력을 맺고
있는 우리대학이 영천시와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됐다.

18일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 수해복구 현장에는 미 8군 소속 군인들이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였는데 그동안 한국 문화체험행사 참여 등 우리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 8군사령부가 우리대학이 수해복구 지원행사를 펼친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의사를 전해와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우리대학은 21일부터 각 학과별 ''태풍피해 학우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이 행사는 각 학과별로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게 되는데 피해학생 1명당 5-10명
단위로 조를 편성하여 친구를 돕게 된다.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태풍피해 확인서를 첨부하여 학교에
신청하면 출석인정은 물론 봉사활동 학점을 인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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