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 대경대, 2년 연속 '딤프' 은상 수상
- 조회수
- 3,163
- 등록일
- 2011-07-12 10:11
- 대경대 ‘딤프’ 4회 연속 본선 진출, 2년연속‘은상’
- 뮤지컬 열정으로 2년 연속 은상을 녹이다.
- 대경대 뮤지컬과 열정으로 2년연속 ‘딤프’ 은상 수상
대경대학 뮤지컬과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제 5회 DIMF(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 작년 ‘하이스쿨 뮤지컬’에 이어 2년 연속 은상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대경대학을 비롯해 청강문화산업대학, 경민대학 총 3팀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본선 무대서 뮤지컬 경쟁을 펼쳤고, 대경대학과 청강문화산업대학이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서울, 경기권 대학의 뮤지컬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매년 DIMF 본선 무대서 올라, 실험성 짙은 무대표현으로 캠퍼스 뮤지컬 문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해 대구, 경북지역의 뮤지컬 인재의 뮤지컬 열정과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학과 측의 분석이다.
은상을 수상한 이번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대경대학 뮤지컬과 전공 학생들 한테는 의미가 베여 있는 작품이다.
수도권 중심의 뮤지컬 문화가 만연한 가운데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대구, 경북에서 뮤지컬과를 개설하고, 제 1회 DIMF 대회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본선무대에 올랐으나 수상도전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를 발판삼아 대경대학은 매년 DIMF 대회의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2회 대회서 ‘렌트’로 동상을, 3회 대회에는 ‘맘마미아’로 동상을 수상했다. 4회 대회서는 ‘하이스쿨 뮤지컬’로 첫 은상을 수상하는 등 대회 측으로부터 뮤지컬 기량이 점차 발전해 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를 밑거름으로해 올해 ‘DIMF’ 본선무대에서는 1회 본선작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인물분석, 새로운 연출시각 등을 통해 프로무대에서 표현한 지져스 작품을 재해석하고, 대경대학만의 록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완성했다.
참여한 50여 명의 주연, 조연 배우는 2달 동안 내면 연기 및 뮤지컬 노래의 성량을 다지기 위해 하루 8-10시간의 강도 높은 연습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이 작품이 지난달 30일,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막을 올려 유다, 예수, 빌라도의 폭발적인 앙상블과 에너지틱한 무대구성으로 이날 객석을 가득메운 천 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찬영 뮤지컬과 학과장 교수는 “이번 대회의 은상 수상은 대경대학 뮤지컬과의 가능성과 대구, 경북의 뮤지컬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라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DIMF 무대를 통해 스토리의 완성도와 주연배우의 연기력, 노래실력을 갖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교수를 맡은 조승룡 교수는 “앞으로 딤프를 통해 공연되어지는 대학생들의 경연자체 평가가 브로드웨이표 뮤지컬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무대를 구성하고 표현했는가가 평가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재해석을 통한 대학생들의 신선한 무대구성과 완성도, 그리고 실험적인 극적 구성들이 더욱 평가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 5회 ‘DIMF(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무대는 총 14팀(대경대, 단국대, 서경대, 청강문화산업대학, 동서대학,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진출했고, 동서대의 ‘미스 사이공’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은 단국대 팀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