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엔짜이 대학에 ‘K-뷰티직업교육’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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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11-25 15:18
- 대경대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과 ‘K-뷰티직업교육’ 수출위한 MOU 체결
- 대경대,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 내 한국어 교육원 및 뷰티학과 개설 추진
- 대경대 뷰티직업교육, 베트남 현지에 수출된다.
▲ 22일 대경대가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과 한국형 뷰티직업 교육 베트남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설명 왼쪽 대경대 김은섭 총장 오른쪽은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 루안총장
베트남 캠퍼스 추진으로 베트남 정부와의 교육협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대경대가 오는 22일,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Nguyen Trai University․베트남 하노이 소재)에 ‘K-뷰티직업교육’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22일.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 루안(Nguyen Tien Luan) 총장 및 대학 관계자 3명이 대경대를 공식 방문, 대경대와 응엔짜이 대학은 한-베 뷰티직업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의 교육 교류는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 22일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이 대경대의 뷰티 직업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에 날아왔다. 사진은 응엔짜이 대학 관계자들이 대경대 뷰티 CO-OP실 교육 현장을 관람하는 장면
응엔짜이 대학 루안 총장은 “베트남 현지인한테 한류열풍은 생활 깊숙이 침투됐고, 최근에는 한국 여성들의 패션과 뷰티가 현지 여성들한테 큰 인기다. 한국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에 따라, 현지 취업 시장도 뒤흔들고 있는 상태”라고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급여 수준이 높고, 한국어 구사 시 100% 취업이 가능해 베트남 2030세대 사이에서 한국어 교육 열풍이 거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베트남 내 한국어, 문화 교육환경은 양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문화와 직업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미비한 상태”라면서 “한국의 뷰티직업교육와 언어, 문화 전반의 트랜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경대를 노크하게 됐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오는 22일. 양 기관의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 10여 명은 베트남 현지에 대경대 뷰티직업교육을 수출하는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 베트남 응엔짜이 대학 관계자가 대경대 피부관리 CO-OP 실습실에서 피부 테스트를 받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응엔짜이 캠퍼스 내 한국어 교육원 및 공동 뷰티학과 개설에 무게를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대경대는 “베트남 내부적으로 한국형 직업교육 벤치마킹을 위한 노력이 일면서, 베트남 교육기관의 본교 교육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향후 베트남 현지에 대경대의 특성화 교육을 심어, 베트남 내 ‘교육 한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는 지난 2011년 8월 황 두안 아잉(Hang Tuan Anh)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공식 방문으로 베트남과의 인연을 맺었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정부와 한-베 문화 교류 협력 MOU를 맺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대경대 베트남 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부지(베트남 빈옌시, 198만여㎡)를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