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김우빈 찾으러 대경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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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02 09:54
“제 2의 김우빈 찾으러 대경대 왔어요”
친구2 캐스팅 디렉터, 대경대서 단역 캐스팅 위한 ‘캠퍼스 오디션’
등록일 : 2013-05-01 22:35:47
▲ 대경대 연극영화과 전공 학생이 '친구2' 캐스팅 무대서 즉석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대경대 제공) ⓒ2013 CN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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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경대서 영화 ‘친구 2’ 단역 캐스팅을 위한 이색 캠퍼스 오디션이 열렸다.
친구 2 디렉터 이언수(TWM 대표)씨는 “대경대 모델전공 졸업생 김우빈씨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영화 ‘친구 2’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면서 “대경대 제2의 김우빈을 캐스팅하기 위해 대경대서 캠퍼스 오디션을 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오디션을 통해 4~5명의 단역을 캐스팅 한다”면서 “전공 학생들한테는 전공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밝혔다.
오디션은 디자인동 공연장과 워킹실습장 ‘아라모드’에서 연극영화과, 모델과 재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디션은 각 참가자가 30초 분량의 연기와 본인 장기자랑을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장진호(연극영화과 학과장) 교수는 “대경대의 특성화 교육 및 졸업생의 재능이 국내서 인정을 받으면서 이례적으로 캠퍼스 오디션이 개최됐다”면서 “전공 학생들이 캐스팅 유무를 떠나, 오디션 참가를 통해 자신의 전공능력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캠퍼스 오디션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전공학생은 영화 ‘친구 2’ 단역역할로 출연, 영화 제작 선상에서 전공경험을 쌓게 된다.
대학 측은 “흥행영화 속편 제작자가 캠퍼스에 날아와 단독 오디션을 개최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앞으로 예·체능 계열 재학생들이 졸업 전 영화, 방송, 공연무대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유치 및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구 2’는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속편으로, 대경대 모델전공 졸업생 김우빈 씨가 영화배우 유오성, 주진모 씨와 주연으로 나란히 캐스팅 됐다.
김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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