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특성화 교육', 베트남 정부로부터 문화교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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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7-03 20:53
대경대 '특성화 교육', 베트남 정부로부터 문화교류 러브콜
대경대-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4, 5일 양일간 한-베 MOU, 문화교류행사
박종률 기자, 2013년07월01일 18시26분
20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예술, 문화 특성화 교육을 가동해 아시아권에서 대학 특성화 교육으로 두각을 나타낸 대경대학교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문화교류 러브콜을 받았다.
대경대는 오는 4일 대학 캠퍼스에서 국내 대학으로써는 이례적으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베 교육, 문화 전반의 상호교류, 협력을 취지로 '한-베 문화 교류팀'을 구성하고, 향후 한국 문화와 직업교육을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기 위해 문화, 직업교류 MOU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황 두안 아잉(HANG TUAN ANH)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대표단 39명이 대경대 캠퍼스를 공식 방문한다.
대표단은 한-베간 문화, 교육 분야의 협약인 만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됐고, 현지 공연단원과 기자단도 포함됐다.
이날 양 기관은 한-베 문화교류를 골자로 한 협약을 맺고 ▶한-베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교류를 위한 지원 ▶대경대 문화, 예술 교육프로그램의 베트남 현지 수출 ▶한국 태권도.베트남 보비나 무술 교류 ▶대경대-베트남 문화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 등 한-베 문화전반의 교류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
대경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특히 한국의 직업, 문화교육 베트남 현지 수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MOU 체결을 통해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대경대 베트남 제 2 캠퍼스 설립의 구체적 밑그림도 그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캠퍼스 '낭만의 동산'에서 '리틀 싸이'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황민우군의 감사패 수여식과 '한복.아오자이 패션쇼'가 열린다.
황군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활발한 연예활동을 통해 국내 베트남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 인식변화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측이 직접 황군한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양 기관은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을 열고 한-베 전통의상 교류를 통한 문화공연을 연다.
또 오는 5일 오후 7시 대경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베트남 근로자 등을 초청해 '2013 베트남문화관광 축제'도 마련한다.
이 행사는 한국에서 삶을 터전을 마련한 베트남인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취지로 베트남대사관에서 대구, 경북지역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예술 공연'과 '베트남 관광 사진전' 두 축으로 진행된다.
베트남 예술 공연은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의 이색공연으로 공연 시작을 알리고,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단의 무대를 올린다.
이날 베트남 공연단 측은 한국민요 및 가요, 베트남 무용과 오케스트라 등 총 13개의 테마로 구성, 한국과 베트남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수성 아트피아 내부에서 열리는 '베트남 관광 사진전'은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와 풍경을 갤러리 형태로 전시한다.
한편 대경대와 베트남과의 인연은 지난 2011년 8월 황 두안 아잉(HANG TUAN ANH) 베트남 문화부 장관이 대학의 예술, 문화분야 학과 교육현장을 공식 참관부터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 연수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베트남 미래지도자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진행, 대학에 베트남 총리실 차관 및 과학, 문화, 행정 분야 등의 정부 5개 부처 국장급 인사 24명이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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