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자존감·사회성 높이는 교육기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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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13 15:59
"유아 자존감·사회성 높이는 교육기부 나선다"
대경대 유아교육과·지역 사립유치원 연합회 공동 추진
2013년 05월 10일 (금) 18:25:22
▲ 대경대 유아교육과 이주하 교수(좌측 첫째줄 두 번째)가 경산 사립 유치원 연합회 소속 원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경대 제공 >
대경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지역 사립 유치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지역의 조손가정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교육기부 사업을 벌인다.
조손가정은 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을 말하며 최근 이혼이 늘면서 증가하고 있다.
대경대 유아교육과는 10일 교내에서 경산지역 유아교육 전문가를 대거 초청해 지역관내 조손가정 유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산학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산 사립유치원 연합회 소속 원장단과 경산교육지원청 이영자 장학사, 대경대 김은섭 총장과 유아교육과 교수진, 전공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손가정 유아들의 사회성과 인성 발달에 중점을 둔 무료 교육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대경대와 경산 사립 유치원 연합회는 이달 하순부터 지역 관내 조손가정 유아의 현황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관내 조손가정 중 60가구를 대상으로 유아교육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대구·경북지역으로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유아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아동의 사회성을 기르는 정서, 교육, 문화 지원 세 축으로 가동된다. 대경대 유아교육과와 경산 관내 유치원은 교육 노하우를 살려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대경대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지원, 아동극과 인형극 공연 등의 문화기부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경대 유아교육과 이주하 학과장은 "조손가정 유아들은 실질적인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지자체나 사회단체의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조손가정 유아의 사회성을 높여주는 문화와 교육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경대 유아교육과는 학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소외받는 조손가정 유아들의 교육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조손가정 유아들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용수 기자 hy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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