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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재학생·교직원 함께 즐기는 ‘개교 20주년 행사’ 마련…비전도 선포

조회수
1,779
등록일
2013-05-22 15:27

대경대, 재학생·교직원 함께 즐기는 ‘개교 20주년 행사’ 마련…비전도 선포

기사입력 2013-05-22 09:00기사수정 2013-05-22 09:00

【 대구=김장욱기자】대경대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비전 및 윤리강령 선포식, 대학 축제 개최 등 '개교 20주년 행사'를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즐기는 캠퍼스 축제의 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경대는 개교 기념행사와 재학생 전공 실습축제인 'D.D.D(대경 드림 데이)'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개교기념 행사는 재학생 행사와 대학본부 행사가 동시에 여는데, 재학생은 캠퍼스에서 익힌 전공기술을 모델 패션쇼, 미니 콘서트, 동물조련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준비한다. 이어 대학본부는 교·직원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윤리적 가치관을 결의하는 '대경비전 및 윤리강령 선포식', 캠퍼스 교육환경과 입학관리의 스마트폰 앱 개발 추진관리를 이끄는 '스마트 캠퍼스 개통식'을 잇따라 개최한다. 또 간호학과 실습실과 국제 크루즈 연구소를 갖춘 신관 비전홀도 이날 개관한다.

이 자리에서 대경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대 발전 목표와 6대 추진전략(24대 전략과제)을 담은 '2030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대학은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산학일체형 교육강화 ▲특성화된 직업교육 육성을 3대 목표로 하고,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할 중·장기 계획 추진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대경대는 2030년까지 특성화 교육과 문화예술분야 국내 3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잡고, '글로컬 대경 500-4-100'을 공식 슬로건으로 선포한다. 이는 국내 2개, 해외 2개 총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국내 캠퍼스와 해외 캠퍼스는 각각 산업체 500개, 100개와 산학협력교육을 추진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대학은 캠퍼스 교육환경을 문화, 예체능 분야와 인문계열 이원화를 목적으로 남양주 제 2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 정부로부터 해외 캠퍼스 추진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는 공식 문서를 받아 놓은 상태. 베트남과 동남아의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경대는 비전목표 실행을 취지로 각 부서별로 세부과제 실행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내부적으로 구축한다. 학사정보 시스템에 비전을 탑재, 교·직원이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은섭 대경대 총장은 "국내외 취업시장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에서 대학 비전을 확고히 하고 남다른 재능을 갖춘 직업인 양성에 더욱 매진하자"며 "대학의 교육인프라를 육성하고, 재학생이 세계적 교육을 캠퍼스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받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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