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지역 특산물 이용 양조전문가 육성
- 조회수
- 2,058
- 등록일
- 2013-08-26 11:27
대경대, 지역 특산물 이용 양조전문가 육성
주류 제조에서 창업에 필요한 실무과정까지 총망라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이성현 기자, 2013/08/22 [10:41]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이 주류양조 전문가를 양성한다.
방송문화예술의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져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는 농림수산식품부 주류양조전문가 양성과정 지정기관으로 선정, 지역 농민의 부업 창출과 지역 특산품을 이용하는 양조 과정을 이용한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주류양조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 3차 농업농촌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농업인과 주류제조업자, 창업희망자, 그 외 주류제조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 양조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류분석방법과 주세실무 등과 같은 창업에 관한 실질적인 교육도 포함될 예정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누구보다 포도 농사 등 과실을 생산하는 지역 농민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주류의 제조방법, 품질관리방안 이론 및 실습, 현장견학 실무교육, 주류 분석방법 실습, 주세법, 주세실무교육 및 신제품 개발능력 배양 교육 등이며 8월부터 11월까지 총 7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가능하며 교육비중 자부담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실험실습재료, 교재, 견학, 식사 등이 모두 지원된다.
이번 주류양조전문가 양성과정 강사로는 현재 대경대학교에서 와인커피바리스타과 교수로 재작하고 있는 이명순 전(前) 국순당 공장장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과정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경대 와인센터의 와인공장 및 와이너리 시설도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경대는 올 7월 경북대학교 농업교육센터와 경북 군위군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친환경농업대학 제 9기 대추 친환경 농산물생산과정”에 참여중인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경산대추를 이용한 대추 가공 막걸리 견학 실습과 특강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대학 내 DK 와이너리 센터를 건립, 포도주 제조 등의 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2011년 11월에는 경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대추막걸리 제조 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경산 및 인근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이바지하자는 의미와 지역 특산품 판매 장려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 대경대학 관련 신문, 잡지, 기사를 스캔하여 올리는 이미지들의 모든 저작권은 대경대학교에 있음을 명시합니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1길 65번지 대경대학교(우: 712-719) Tel :053-850-1000
Copyrights ⓒ 2012 DAEKYEU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