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가슴 벅차네요
- 조회수
- 3,984
- 등록일
- 2005-09-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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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가슴 벅차네요" |
대경대 박영화 교수, 오페라 분장감독 맡아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20년 넘게 공연 분장을 해왔지만 평양 공연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벅차네요."
박영화 대경대 교수(분장예술과·사진)가 오는 7일 뉴서울 오페라단이 평양에서 올리는 '아! 고구려 고구려' 오페라 공연의
총 분장 예술감독으로 참가하기 위해 5일 평양 방문길에 나선다.
박 교수의 평양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공연 분장을 분장 예술로 끌어올린 전예출씨(1996년 사망)가 박 교수의
스승이면서 평안도 해주가전씨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선생님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저한테 평양에서 공연도 하고 가족들을 만나는 게 꿈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야
제가 그 꿈을 이뤄 드리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도 "선생님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교수는 평양 공연이 결정된 직후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전씨에게 알려주기 위해 강화도 전씨 묘소를 찾았다. 박 교수는
현재 서울 대학로에 있는 전예출 분장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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