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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뮤지컬과 뮤지컬바람 날린다.

조회수
3,208
등록일
2006-03-10 08:46
대경대 뮤지컬과 뮤지컬바람 날린다.
[오마이뉴스 2006-03-08 18:14]    
[오마이뉴스 김용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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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뮤지컬축전에서 대경대 학생들이 최종 리허설 연습 중인 광경
 
ⓒ2006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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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학생 뮤지컬축전 공연에 주역들.
 
ⓒ2006 대경대학뮤지컬과
2006 프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대학생뮤지컬 축전' 연습이 한창인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을 지난 7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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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성. 전수경 뮤지컬 배우
 
ⓒ2006 대경대학
뮤지컬과가 생긴 이래 전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지도하는 교수들이나 전공학생들 모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특히, 뮤지컬 대학축전의 첫 포문을 열게 될 대경대 뮤지컬 학과의 '뮤지컬퍼레이드'에는 <맘마미아> <시카코> <아가씨와 건달들> 등 무수히 많은 뮤지컬에서 주연배우로 열연한 전수경씨가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수경씨는 남편 주원성(뮤지컬 배우)씨와 함께 대경대 뮤지컬 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특히 전씨는 틈틈이 대구까지 내려와 학생들의 연습을 지도하는 등 지도에 열의를 보였다.

연출을 맡은 전수경씨는 "뮤지컬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대회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뮤지컬 열기가 전국적인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는 학생들이 외국에서 널리 알려진 <토요일밤의 열기> <렌트> <맘마미아> 등 5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최종 리허설 준비로 바빴던 학생들은 자신들이 큰 무대에 선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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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내가 책임지마". 연습에 한창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
 
ⓒ2006 김용한
<맘마미아> 에서 도나 역할과 뮤지컬 <렌트>에서 조앤 역할을 맡은 정혜영(대경대 뮤지컬과 졸업)씨는 "뮤지컬페스티벌 자체가 생겼다는 것이 놀랍고, 이번 축제에 우리들이 첫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 가장 보람되고 기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출연진인 강은애(대경대 뮤지컬과 졸업)씨도 "실질적인 뮤지컬 공부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외국 작품의 여러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외국의 뮤지컬 작품을 그저 따라 답습하는 배우가 아닌 진정으로 우리나라 뮤지컬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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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리허설에 한창인 대경대 뮤지컬과 학생들.
 
ⓒ2006 김용한
무대에 올라 연기에 몰입하는 2학년, 3학년의 학생들과는 달리 신입생들과 1학년 학생들은 현장에서 무대에 오를 선배들의 의상과 무대장치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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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허설 현장에서 학생들의 노래 지도에 여념이 없는 김찬영 교수
 
ⓒ2006 김용한
최종 리허설 현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학생 지도(노래 김찬영 교수)에 여념이 없었던 김건표 지도교수(연기)는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에 대한 실전 경험이 쌓여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지역에서도 훌륭한 뮤지컬배우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고 또 유능한 뮤지컬 배우들이 지역에서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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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들의 공연 준비를 위해 후배들이 열심히 무대장치를 돕고 있다.
 
ⓒ2006 김용한
올해 첫 1기 졸업생을 배출한 뮤지컬 학과에서 10여 명 이내의 학생들이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처음 서게 된다는 점에서 지역 뮤지컬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 지역 대학에서도 서울 못지 않은 커리큘럼으로 전문배우를 양성하는데 소홀함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편, 대경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공연은 오는 8일, 9일 양일간 동구문화회관에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지며 22일과 23일 양일간(오후 7시 30분)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공연학과와 계명대 뮤직 프로덕션과의 멋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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