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경북도, 일본 합작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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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2-13 17:35
道內 첫 올 로케이션 /김진욱기자 jwook@yeongnam.com 경산의 대경대 교수가 감독을 맡는 한·일합작 영화가 경북도내에서 올 로케이션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대 배태수 교수(영화방송제작과)가 감독을 맡고 일본 영화사 'T-아티스트'가 제작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한·일합작영화 '보일, 보일드, 보일러(Boil, Boiled, Boiler)'가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도내에서 오는 16일부터 촬영된다. 이를 위해 12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여주인공을 맡은 일본 배우 나하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맺는다. 경북도는 영화촬영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고 행정적으로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며, 대경대는 학교내 스튜디오 설치 및 대학차원의지원을 하게 된다. T-아티스트는 영화제작 경비를 부담하고, 일본내 동북지방의 6개 이상 상영관에서 개봉하며 국내 상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동물들의 도시 습격이 잦은 상황에서 한국의 어느 도시에 사는 모자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꾸민 SF영화다. 경북도는 일본내에 상영되는 데다 여주인공인 나하나가 일본의 휴대폰 모델로 인기가 있는만큼, 일본에 경북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북에서 올 로케이션하는 한·일합작영화가 없었다. 일본상영으로 경북이 일본에 알려지면, 관광객 유치와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