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인터뷰] 유진선 대경대 신임 학장, 대경대를 세계적인 직업학교로 만들겠습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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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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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대경대를 세계적인 직업학교로 만들겠습니다" 15년 전 대경대학을 설립, 학교법인 중암학원 학원장을 맡아오다 최근 대경대 제7대 학장으로 복귀한 유진선(兪進善)학장은 명실상부한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대학을 세계적인 직업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93년 대경대학을 설립한 유 학장은 1995년부터 학장직을 맡아 약 4년간 대학을 직접 운영한 뒤 교육현장을 떠났으나 입학자원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대학 설립 당시에 품었던 교육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학장으로 복귀했다. 다음은 유 학장과의 일문일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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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여만에 학장으로 재취임하게된 동기는 ▲ 세계적인 직업전문 학교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계를 반 바퀴나 돌았다. 학교를 떠나있는 동안 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전국적으로 대학 입학 자원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14년 후면 입학자원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마냥 뒷전에 머물러있기에는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직업교육의 첨병 역할을 해야겠다는 대학 설립 당시의 포부를 펼치기 위해 학장으로 재취임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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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가
추구하고 있는 산학일체형 교육은 어떤 것인가 ▲ 한마디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대경대가 추진하고 있는 `CO-OP교육'은 대학 내에 산업체와 동일한 기업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이 여기에서 실무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산학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인재를 함께 관리하기 때문에 졸업할 때 쯤이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산학일체형 교육의 성과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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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 기획조정실과 역할이 비슷한 `경영조정실'을 신설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 대학 교육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제부터 철저하게 교육도 경영'이라는 마인드로 접근해야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은 교육이다'는 말이 맞지만 차별화된 특성화교육은 `교육을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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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na.co.kr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