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뮤지컬과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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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6-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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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경대학이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산실이 되고 있다. 대경대학은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 대경대 뮤지컬과 학생팀이 19세기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뮤지컬 '렌트' 작품으로 본선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DIMF에는 뮤지컬 및 연극영화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전국 16개 대학들이 총 출동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대경대학 뮤지컬과 등 본선 진출팀 8개팀을 선정했다. 이에 앞서 대경대는 지난해 뮤지컬페스티벌에도 '지저스크라이슈퍼스타'작품으로 출전, 대구시민회관 공연장 2000석이 전회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대경대학은 지난 1996년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뮤지컬과를 개설했으며 슈퍼학점제인 1과목 5학점 8시간 수업을 통해 연간 2회 이상 창작뮤지컬을 학생들 손으로 직접 만들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지현 학생(2학년)은 "6개월 동안 준비한만큼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싶다"며 "100여명의 선후배들이 땀과 열정으로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렌트' 작품은 현재 대경대 전임교수를 맡고 있는 대중적인 뮤지컬 1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해 공연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렌트'가 국내 초연될 당시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스타 전수경씨가 수업시간 틈틈이 학생들의 연기지도를 직접 했고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고종 역을 맡아 열연한 조승룡씨가 노래를, 주원성씨가 안무를 지도했다. 뮤지컬과 김찬영 학과장은 "학생들의 무대인만큼 프로들에 비해 다소 미흡할 수 있지만 열정과 열기만큼은 프로배우들 보다 수십 배의 에너지를 무대위에서 뿜어대고 있다"며 "창작극 등 공연 활성화와 차세대 스타 발굴로 대구경북을 뮤지컬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는 내달 4일까지 대구 동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상, 금상 등 7개상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되며 시상식은 내달 7일 제2회 대구뮤지컬어워즈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관련사진 있음>
김재욱기자 jukim@newsis.com <관련기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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