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스포츠마사지봉사단’ 돋보이네~ |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서 세계적 스포츠스타 건강관리 맡아
대경대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재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스포츠마사지봉사단’이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세계적 선수인 타이슨 게이가 대경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김용호 교수와 학생에게서 스포츠마사지를 받고 있다
9일 대학 측에 따르면 봉사단은 최근 열린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근육을 풀어주는 작은 일에서부터 근육통증을 완화해 주는 테이핑시술과 뼈 교정까지 전체적인 건강관리를 맡았다.
특히 남녀 100M경기 금메달리스트 카멜리타 지터와 타이슨 게이,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신바예바 등 유명스포츠스타들의 기량 발휘를 도왔다.
대경대 스포츠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승민(25)씨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근육을 잡아 본 것이 마사지 실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공이 봉사로 이어질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외에도 올해만 2009동아국제마라톤대회, 벗꽃마라톤대회 등 국내대회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모금방송에 출연한 슈퍼쥬니어, 영화배우 정준호, 문대성 선수등 국내 유명인들 건강관리 봉사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오는 11일에는 인천대교개통기념 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노인들을 위한 복지관 방문 등 20여 차례 봉사 일정이 꽉 차 있는 상태이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용호(45)교수는 “봉사단이 발족 된지 올해로 10년째이다. 그동안 독거노인, 양로원, 복지관 등 안 찾아간 곳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