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대구∼경산간 스쿨버스 최근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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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10-10 09:53
지역 첫 2층버스 '부르릉'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대구·경북 지역에도 2층 버스(사진)가 등장했다. 대경대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층 버스를 도입, 4일부터 대구에서 학교가 위치한 경산까지 스쿨버스 운행을 시작한 것. 국내에서 2층버스는 서울·부산·제주시 등에서 '시티투어'용으로 8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스쿨버스용으로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된 2층버스는 독일 네오플란사 제품으로, 길이 12.44m·높이 3.9m·폭 2.5m 규모다. 기존 버스보다는 외형이 두드러지게 크며,가격은 3억9천5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층에는 10명이 회의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2층에는 41명이 탑승할 수 있는 좌석과 각 좌석마다 개인용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특히 1층에는 컴퓨터, TV겸용 대형 모니터 등을 갖추고 있어 스쿨버스 기능은 물론 학생들의 현장 수업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측은 이와 함께 2층 버스를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