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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 와인마스터과정 클래식 와인파티&수료식

조회수
3,137
등록일
2008-03-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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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평생교육원 와인마스터과정, 클래식 와인파티&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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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대경대학(학장 유진선) 평생교육원 와인마스터과정 수료식이 이색적인 클래식 와인파티 스타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대경대학은 29일 오후 2시부터 EXCO 컨벤션센터 3층에서 4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졸업식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투핸즈 대경트윈스 행사에 이어 오후 7시50분부터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인 '세페우스'에서 초.중급 과정을 수료하는 50여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와인 파티&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클래식 와인 파티&수료식'은 피아노 클래식 연주에 맞춰 수료생들이 입장하면서 시작돼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경대학 뮤지컬과 김찬영 교수의 클래식 성악을 비롯해 오카리나 연주, 팬플룻 연주, 요들, 통기타 연주 등이 행사장 분위기를 달구었다.

또 와인과 프랑스 음식세계를 통해 음식과 와인을 곁들인 매칭 분위기를 익히고 간단한 토론과 설명으로 이어졌다.

대경대학 측은 이날 수료식을 위해 프랑스 음식을 특별 주문했고 테이블에는 대경대학에서 생산한 와인과 고급와인을 비롯해 품종이 다른 두 병의 와인을 특별히 준비했다.

또한 이날 수료하는 이형원씨(43)는 개인적으로 기념품도 마련, 동료애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씨는 "모든 것이 다를 수 있지만 와인으로 만난 소중한 인연을 오래동안 간직하고 싶다"며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와인마스터과정 동호회를 만들어 와인을 통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경대학 산학협력처장 김상호 교수는 "와인이 부드러운 만큼 딱딱한 수료문화에서 탈피해 와인-교육-문화가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익혀질 수 있도록 수료식 문화도 와인테마와 적절하게 접목시키고 표현을 달리하는 것도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와인교육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선영 교수(대경대학 평생교육원 부원장은)는 "수료식이 단순하게 한 과정을 끝내는 차원을 넘어서 와인교육의 연장으로 생각해 와인교육의 마지막 과정에 해당할 수 있는 테이블 매너, 와인과 음식의 매칭 등을 수료식을 통해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레스토랑 현장수료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프랑스음식을 선택해 수료자들이 실질적으로 와인과 음식이 매칭되는 현장 분위기를 느껴보고 대화를 통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이 또한 와인의 자연스러운 문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와인교육이 품격있는 문화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와인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와인마스터과정은 대구.경북의 와인교육 열기에 가세하면서 대학에 마련돼 있는 와인생산시스템과 와이너리, 포도재배시설, 와인관련학과, 호텔조리학과, 42번가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실제적인 와인교육문화를 이끌고 있으며 와인인구 저변확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수강생 모집도 일주일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와인에 관심이 많은 주부, 직장인, 학생, 전문가 등 교육계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이선영 부원장과의 일문일답.

-클래식 와인 파티&수료식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

"와인은 하나의 문화와 연관될 수 있다. 한 과정이 끝났다고 수료증을 나눠주는 것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축제를 통해서 와인은 문화라는 점을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이날 행사 비용도 많이 든 것 같은데.

"많은 돈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누구나 와인과 문화를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자연스러운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비용을 통해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면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수료식인데 행사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수료도 하나의 교육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 와인을 중심에 놓고서 그것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들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 테이블 매너, 와인문화, 음식과 와인의 매칭, 와인파티 등을 통해서 와인을 통해 또하나의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방식의 와인교육으로 이끌 예정인가.

"와인은 교육 방식보다는 즐기면서 이해하게 되고 친해지게 되는 것이다. 즐기는 법을 알고 배우기 위해서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것을 배운다. 그 다음은 소비자들의 몫이다. 앞으로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와인마스터 과정은 실제적으로 경험, 참여.이해를 통해서 와인교육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수료식을 가졌다. /

김대벽기자 dbyuck@newsis.com 박종률기자 parkj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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