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마사지 좋아요 (경산=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최근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경기대회 기간 세계적 선수인 타이슨 게이(사진 앞쪽)가 대경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김용호 교수(마사지 시술하는 사람)와 학생에게서 스포츠마사지 시술을 받고 있다. <<대경대학 제공>> <<전국부 기사 참조>> 2009.10.8 realism@yna.co.kr
(경산=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경대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스포츠마사지 봉사단'이 최근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눈길을 끌었다.
8일 대경대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달 25일 열린 대구국제육상에 남녀 100m 경기 금메달을 딴 카멜리타 지터와 타이슨 게이,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신바예바 등 유명 스타들의 건강관리봉사를 맡아 기량발휘를 도왔다.
스포츠건강관리학과 1,2학년생 30여명은 대회 기간 이들 유명 선수의 근육을 푸는 일에서부터 근육통증을 완화시키는 테이핑, 뼈 교정까지 전체적인 건강관리로 호평을 얻었다.
스포츠마사지 봉사단의 송승민(25)씨는 "국내외 유명선수의 근육을 직접 잡아본게 마사지 실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전공공부를 봉사와 연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경대 관계자는 "발족 10년째인 봉사단은 지금까지 홀몸노인, 양로원 등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면서 "올해도 동아국제마라톤대회 등 전국적 체육행사에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열리는 인천대교개통기념 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어르신을 위한 복지관 방문 등 20여차례 봉사일정이 예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