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생, 아시아슈퍼모델 콘테스트 그랑프리 수상
“동양적인 매력으로 승부하고, 검도실력을 갖추어서 지구촌의 대표적인 슈퍼모델이 되고 싶어요.”
대경대 국제모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명이 지난 1일, 일본 도쿄 롯본기 미드타운에 있는 라이브 극장에서 개최된 ‘2010 더 슈퍼모델 아시아 뷰티 콘테스트’( The Super Model Asian Beauty Contest)에 출전해 각각 그랑프리와 네츄럴 뷰티 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유나씨와 이선민씨로, 최씨는 그랑프리, 이씨는 네츄럴 뷰티 상을 수상했다. 이번 슈퍼모델 콘테스트 수상자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적극 지원받게 된다.
이 대회는 일본, 중국, 한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치러진 예선에서 통과된 16명이 일본에서 열린 본선무대에서 6일 동안의 합숙훈련을 거친 뒤 자연미, 건강미 등 모델로서의 최종 경합을 벌였다.
출전자들 가운데 2개 부문을 한국출전 모델들이 석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랑프리를 받은 이유에 대해 최유나 학생은 "자신감과 특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고, 동양적인 스타일과 특히 눈매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유나 학생은 예선무대에서는 탈락했으나, 예선에서 합격된 다른 참가자 한 명이 중도 포기하면서 대회에 출전해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이 대학 국제모델학과장인 주연희 교수는 “국제모델과는 해외 활동이 우선적인 목표인 만큼, 모델교육 프로그램이 해외에서도 상품 가치가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충분한 지식이 겸비된 모델들을 양성해 모델 활동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리더가 될 수 있는 해외활동 모델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