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대경대는 최근 일본 도쿄 롯본기 미드타운에서 개최된 '2010 더 슈퍼모델 아시아 뷰티 콘테스트( The Super Model Asian Beauty Contest)'에 출전해 각각 '그랑프리와 네츄럴 뷰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장자의 주인공은 모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유나(20,여.그랑프리 수상), 이선민(21,여.'네츄럴 뷰티상 수상).
이 대회는 일본, 중국, 한국, 태국, 대만등 아시아 5개국에서 치러진 예선에서 통과된 16명이 일본에서 열린 본선무대에서 6일 동안의 합숙훈련을 거친 뒤 자연미, 건강미등 모델로서의 최종 경합을 벌였다.
출전자들 가운데 2개 부문을 한국출전 모델들이 석권한 것은 매우 이례적 이라는 평가다. 이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최유나 학생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엔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미국 유럽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 패션 전문가들이 모델들의 활동이 패션, 건강, 뷰티 분야를 넘어 평화, 문화, 환경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슈퍼모델들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슈퍼모델 콘테스트 수상자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펼치며 지원도 받게 된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최유나학생은 "앞으로 동양적인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모델로 성공하고 싶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우리의 문화를 곁들인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세계적인 모델이 되고 싶은 게 바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네츄럴 뷰티 상을 수상한 이선민 학생은 "패션쇼 무대에 10여 차례나 설 정도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외국무대로 진출하고 싶고, 세계적인 프로모델들과 경쟁해 우리나라 모델들도 세계적인 스타가 반드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경대는 최근 아시아 모델협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모델협회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아시아권과 미국, 유럽권의 13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모델들을 위해 비정규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모델들을 대상으로 대경대학 국제모델과는 소정의 심사를 거친 20명에 한하여 10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연희 교수(학과장)는 "국제모델과는 해외 활동이 우선적인 목표인 만큼, 모델교육 프로그램이 해외에서도 상품 가치가 있도록 해나가고 싶다"며 "3년제 학과인 만큼 기술만이 요구되는 모델이 아니라 충분한 지식이 겸비된 모델들을 양성해 모델 활동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리더가 될 수 있는 해외활동 모델들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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