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 보내기
    URL

수험생 도전할만한 ‘전문대 인기학과’

조회수
3,895
등록일
2009-09-02 16:47
200909_top.jpg


수험생 도전할만한 ‘전문대 인기학과’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다음달 9일부터 진행되는 2010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올해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29만 6625명)의 72%인 21만 4476명이 선발된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 약 30만명에서 올해 29만여명으로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전문대 기피현상 등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취업에 유리하거나 실용, 전문성이 강화된 학과 등을 중심으로 전문대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com)는 수험생들이 도전할만한 전문대 인기학과를 31일 소개했다.

주요 전문대학 인기학과 내에서는 간호학과, 치위생, 보건행정 등 보건계열이 전통적으로 강세다.
지난해 서울여자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정원 216명 모집에 무려 4138명이 몰려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양여대 치위생과와 보건행정과 역시 각각 23.1 대 1, 1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시장에서 환영받는 유아교육, 세무회계 등 실용 전공학과도 치열하다. 숭의여대 유아교육과 22.1대 1, 인덕대 세무회계과는 17.8대 1이었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이목이 쏠리는 항공, 관광분야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은 편. 인하공전 항공기계와 항공운항과는 각각 23명, 80명 모집에 807명, 162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전문대를 노리는 학생이라면 이런 흐름을 파악해 자신의 경쟁력을 살려 지원하는 것이 좋다.


박정훈 비상에듀 입시서비스과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취업에 유리하다고 알려진 간호, 방사선, 안경광학, 치위생 학과뿐 아니라, 최근에는 군사관련 학과도 인기”라며 “부사관학과, 의무부사관학과 등 설치 대학수는 적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정보사회 도래로 인해 보안전문가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청강문화산업대 등이 마련한 사이버보안과에서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박 연구원은 게임 산업 발전에 따른 e스포츠게임과, 골프 붐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프로캐디과 등의 학과와 올해 신설된 한국승강기대학과 같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대학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 2010 전문대 이색학과 7곳 [출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학

학과

졸업후 진로

계원디자인예술대

아트앤플레이군

시각예술의 다양한 12개 전공을 통해 공공미술, 설치미술, 미디어아티스트, 영상디렉터 공연연출가 등으로 진출.

대경대

패션쇼핑몰과

패션쇼핑몰과 쇼핑몰컨텐츠전공으로 구분. 쇼핑몰 창업이나 경영, 쇼핑호스트를 비롯해 홈페이지 개발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관광크루즈승무원과

국내 최초로 신설된 학과로 초호화유람선의 승무원이나 여행사/호텔리어, 카지노딜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대덕대

IPTV서비스과

세계 최초로 설립된 학과로 IPTV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

동아방송예술대

복원영상디자인과

공중파 방송국 CG실, 대형 박물관, 대형 건축설계 및 모형회사, 특수영상제작프로덕션, 기계, 건축, 선박회사, 스포츠업체 등

웅지세무대

감정평가과

국내 최초의 감정평가사 취득과정으로 한국감정원, 감정평가법인, 기업체 등에 진출.

전남도립대

한국음식과

호텔, 외식산업체 등 기업에 진출하거나 푸드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가능.



<강영온 기자 adjudge@asiatoday.co.kr>


200908_bottom.jpg
팝업건수 : 총
오늘하루 열지않기
신입생 1:1문의 재학생 1:1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