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촬영장은 우리 실습실~
- 조회수
- 2,628
- 등록일
- 2009-11-25 09:06
|
|
선덕여왕 촬영장은 우리 실습실~ 대경대 분장예술과, 드라마 출연진 수염 및 특수 분장 체험 |
◇ 대경대 분장예술과 학생이 드라마 선덕여왕 출연 배우의 분장을 하고 있다 ⓒ 대경대
|
대경대학 분장예술학과 재학생 47명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극 ‘선덕여왕’의 녹화촬영장(경기도 용인·MBC 문화동산)을 방문했다.
24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촬영장 견학이 아니라 사극 특수 분장을 녹화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선덕여왕의 전투신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연기자 30여명의 수염 분장과 특수 분장을 직접 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익숙한 손놀림으로 분장을 해가며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표현했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분장 실습은 밤늦게까지 진행됐고 촬영 중간 중간에 수정해야 할 분장이 있으면 전문분장 팀과 전공학생들은 함께 연기자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이처럼 대경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전공자로서의 기량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전공집중교육방식 때문이다.
전공집중교육은 산학일체형 CO-OP 교육 수업 과정의 하나로 현장실습이 바로 학점과 연계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대경대 분장예술과 학생들은 매학기 5회 이상 각종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 현장을 찾아 실습한다.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 받는 전공수업이라도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때처럼 긴장할 수밖에 없다. 분장예술과 2학년 박새름(21·여)씨는 “학기 중에 전공을 살려 연기자 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향후 취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임규빈 분장팀장은 “사극에서 분장으로 등장인물을 표현하는 과정은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데도 학생들의 실력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고 만족해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 |
|
|
imageSlideSetupSeq=801,cnvrsVe=1,stopTime=3,pcCo=4,cnvrsMth=SLIDE,pcMgWidth=100,isImageNoHandlr=true,isCnvrsHandlr=true,isPlayStopHandlr=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