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고교생들이 경북 경산의 대경대에서 김치 등 한국 음식 만들기와 스튜어디스·한복패션쇼 등의 교육 체험을 한다.
대경대는 대만 청년고등학교 뷰티·미용·조리·관광계열 2~3학년 50여명이 11일 학교를 방문, 1박2일 일정으로 학과별로 마련된 특성화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다고 9일 밝혔다.
대만 학생들은 이 대학 관광호텔학부와 모델과, 뷰티디자인계열에서 각각 진행하는 스튜어디스, 한복패션쇼, 미용·피부마사지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방문 학생 모두 김치·보쌈·김치찌개 등 한국 음식을 만드는 '대장금' 체험도 한다.
대경대는 지난 해 2학기부터 뷰티·뮤지컬 등의 학과에서 학부모와 외부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경대는 "대만 청년고교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만 중국·일본·싱가포르 등지의 고교생과 대학생 6개 팀 이상이 특성화교육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한류열풍을 캠퍼스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최슬기기자 sk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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