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전임교수 임용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개그맨 남희석이 전임교수가 됐다.
남희석은 경북 경산시 대경대학이 올해 신설한 방송MC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내년 3월부터 전공과목인 '방송MC 진행 실기', 'TV예능화법', '코멘트론', '아이디어 개발론' 등의 강의를 맡는다.
서울예대 광고창작과 출신인 그는 오랜 실무 경력을 인정받아 연예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대경대학 측은 "남희석 씨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십여 년간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쌓은 경력이 높이 평가됐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아 실무교육 교수로서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어려서부터 꿈꿨던 교수의 꿈을 이뤄서 기쁘다"면서 "현장에서 경험한 모든 방법들을 총 동원해 제대로 된 제자이자 후배들을 양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희석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뒤 1995 KBS 연기대상 코미디부문 인기상, 1999 제26회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2007 KBS 연예대상 쇼ㆍ오락부문 남자최우수상등을 받았다. 현재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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