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보면서 육상선수권대회 성공염원하며 함께 달려요"

대경대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0일인 28일,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시민자원봉사단 6천여 명의 발대식을 겸한 자리에서 시민 빅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단일 규모의 지역 대학으로 세계육상경기대회 사전 붐 조성을 위한 행사로서는 최대 규모다. 시민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최대 2만 명이 관람 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된다.

대학 측은 " 대학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참여해, 육상 선수권대회 붐 조성에 동참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대경대가 문화예술, 예능 분야는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경대학만이 할 수 있는 전공 특성을 살려 공연예술단 전공학생 100여명과 전, 교직원이 성공 염원을 담아 이번 무대를 준비했고,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유진선 총장은(시민자원봉사 명예단장) " 대경대학은 이미 전공학과 4개만 모이면 공연이 이루어 질수 있는 캠퍼스 문화가 마련되어 있고, 시민참여 축제 콘서트 참여는 대경대학으로써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의 대학으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해 65억 명이 시청하는 이번 지구촌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대준비를 비롯해 전공학생들과 교수들이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기획, 콘셉트, 연출, 대본, 섭외, 연습까지 직접 챙겼다.

이날 개최되는 빅 콘서트 프로그램은 음악 방송 못지않게 준비됐다.

발대식 사회는 이 대학 방송MC과 교수인 김대진 아나운서가 맡고, 콘서트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대경대 모델과 출신인 미스코리아 경북 진 출신인 서설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출연진도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주제곡인 (Let's Go Together)를 부른 인순이, 허각이 출연해 이날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성공염원을 위해 주제곡 및 대표곡들을 부르게 된다.

또, 동부민요 명창이자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수관 명창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장윤정, 인기걸그룹 씨스타, 대경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가수인 소찬휘, K-POP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출연한다.

대경대학은 각 학과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예술단 팀들이 뮤지컬 갈라쑈, 태권무, 변검과 실용음악과 전공학생들이 출연 가수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가 준비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시민콘서트가 치러지기에 앞서서 1부 행사로는 육상 조직위가 준비하는 이번 2011세계육상경기대회에 참여하는 분야별 6천여 명의 자원봉사단들의 발대식가 봉사단들의 의상을 패션쇼 형태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