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첫 날부터 전공체험 하고, 전공강좌 수강은 물론 선배들로부터 취업 성공한 얘기 듣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들어 알차는 입학식이었습니다"
5일, 치러친
대경대학 입학식이 ‘전공설계’ ‘전공체험’ 입학식으로 치러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경대학 유진선 총장은“ 입학식은
대학생으로서 첫 출발을 다짐하는 의식적인 행사인데, 굳이 많은 비용을 써가면서 입학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고, 신입생들을 위해서 검소하면서도 알차게 준비하는 것을 학생들도 원하고 있는 것이고, 정부의 방침에도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경대학은 그동안 명품입학식, 전공축제 입학식, 산업체 입학식, 뮤지컬 입학식을 하면서 기존 입학식의 고정관념을 깬 입학식을 주도해 왔다.
대경대학이 올해 입학식은 알찬입학식으로 꾸며 ‘ 알뜰한 전공체험, 전공 설계’ 입학식 형태로 치렀다.
대학측은 “
대학생활을 첫 시작하는 신입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공을 어떻게 배우게 되고 왜 중요한지인데, 이 과정을 입학식 첫 날 부터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취업에 성공한 전공 선배들로부터 다양한 캠퍼스 경험을 직접 듣게 된다면 전공 설계를 알차게 할 수 있는 실제적인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 설계 입학식의 특징은 32개 학과 학부 신입생들 모두가 전공 실습실에서 입학식을 치렀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이 나서서 취업에 성공한 얘기들을 들려주고, 재학 중인 선배들은 그동안 쌓아온 전공실력을 신입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전공과 연관된 산업체 대표들이 나서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상을 들려주고, 꼭 알아두어야 할 실제적 면접내용을 일부 학생들과 모의면접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실용음악과는 전공체험으로 30분 정도 신입생들을 위해서 전공
교육과 연계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선 보이고, 뮤지컬과는 전공
교수와 함께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준비했다.
뷰티헤어
디자인과는 이날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펌, 헤어, 네일, 뷰티메이크업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전공체험을 준비했다.
또한, 호텔조리학부는 신입생들과, 선배들이 ‘ 비빔밥’ 과‘ 5가지 반찬 메뉴가 들어가는
맞춤형 도시락‘을 전공실습에서 선, 후배들이 같이 만들어 점심을 해결하였따.
뮤지컬과 신입생 정다빈(20) 씨는 “ 무작정 학과가 좋아서 지원을 해 합격을 했지만 솔직히 캠퍼스 생활이 걱정이 됐다. 하지만, 선배들과의 토론에서 입학식 첫날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됐고,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전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서 전공선 택의 목표가 뚜렷해 졌기 때문에 앞으로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이 설렌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