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씨, 연출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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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03-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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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6일 (월) 13:36 뉴시스 |
뮤지컬
배우 전수경씨, 연출가로 변신 |
【뉴시스】 뮤지컬 '넌센스 잼버리'의 배우 전수경씨(40)가 연출가로 변신, 무대에 선다. 6일 대경대학에 따르면 전씨는 오는 8, 9일 이틀간 대구 동구 체육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하이라이트'의 연출을 맡았다. '하이라이트'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맘마미아' '그리스' '랜트' '토요일 밤의 열기' 등 명장면들을 옴니버스 형태로 재구성해 대경대학 뮤지컬과 학생 10여명이 공연하는 작품이다.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넌센스 잼버리'를 장기공연 중인 전씨는 "틈틈이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제자들과 연습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연출을 맡아 직접 지도해보니 배우로 무대에 설 때 보다 더 떨린다"고 말했다. 국내 첫 뮤지컬 배우 부부로도 유명한 전씨는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말해'로 동상을 수상한 후 극단 '대중'에 입단, '캣츠'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으며 16년간 뮤지컬 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이재춘기자 leejc@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