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박 준 기자 = 대경대학교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신예 걸 그룹 'SYP'와 슈퍼모델 겸 배우 미루(米瘺), 황이페이(黃以霏), 가오렌(高仁), 마지아사이(摩住夕), 루지에준(卢杰君)등 9명을 대학의 명예학생 및 중화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30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날 위촉식은 대경대 모델 워킹실습장인 아라모드에서 개최했으며 중국 스탭과 배우, 대경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대경대 캠퍼스를 무대로 촬영되는 중국 영화 '캠퍼스 드림'의 주·조연 배우들로, 예술, 예능 특화 대학인 대경대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쫓는 중국 유학생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미루(19·여)씨는 북경중앙방송 슈퍼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중국에서 모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 영화는 한·중 문화 수교 20주년 기념 영화로, 30일 국내 촬영을 마친 뒤 12월부터 중국현지에서 촬영하며 내년 4월 아시아 최대규모 영화제인 '국제 상해 영화제' 출품 작품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유진선 총장은 "영화가 대경대의 모델로 하는 중국 유학생의 성공스토리인 만큼 대경대의 캠퍼스 전경과 학과별 전공기술 등 모든 대학 인프라가 영화 속에 녹아난다"며 "함께 촬영에 임한 전공학생들도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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