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등의 감성 발라드 보컬 테이(tei)가 22일
대경대학에서 ‘보컬 공개 특강’을 갖고, 이 대학 실용음악과 재학생의 일일 보컬 트레이너로 나섰다.
이날 특강은 ‘보컬 발성과 클리닉’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60여 명의 재학생이 노래를 부르고 가수 테이가 각 재학생의 보컬
기술과 감정 전달 방법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두성과 가성, 진성 등 기술 부분에서는 테이가 직접 노래를 부러 보컬 이론과 실제적 보컬기술 사용법을 재학생한테 전수했다.
테이는 재학생들이 모두 대중가수를 꿈꾸는 만큼 자신의
가수데뷔 과정과 가수생활 및 비전, 가수의 덕목 등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강좌로 풀어냈다. 이어, 그는 대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공연장 현장에서의 보컬법, 무대 쇼맨십 등을 강의에 녹여냈다.
김하나(실용음악과 1년)씨는 “공연, 무대 현장에서 활동하는 가수한테 자신의 보컬 실력을 보여주고, 잘못된 보컬 기술과
감정선 등을 즉시 교정 및 지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대중가요의 이해나 현장 분위기, 무대경험 등 실질적 이야기를 현업 가수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 실용음악과는 매년 2회 이상 대중가수의 보컬 공개 특강의 개최해 재학생의 보컬 교정 및 공연무대서의 노하우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 대학 실용음악과 유정우
교수는 “대중가수의 특강 개최는 재학생들한테 꿈의 동기부여가 되고, 공연무대에 필요한 현장능력을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