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외국고교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인기 폭발
-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총장 유진선)가 중국 및 대만의 전문계와 특성화 고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직업교육 체험 프로그램에 나선다.
대경대는 “국제어학원에서 올 하반기에 현지에서 중국, 대만등지의 전문계와 특성화 고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직업교육체험, 문화체험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는데 특별한 수학여행으로 직업교육을 신청하는 고교들이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겨울 방학기간에는 5개 고교가 신청을 했는데 직업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첫번째로 방문한 고등학교는 타이완 까오슝시의 꽁쌍(功商)고교로 3학년 100여명이 대학을 찾았다.
숙박은 호텔매니지먼트과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숙사내 캠퍼스 대경호텔 게스트 룸( 12개)에서 하게 되고, 숙식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42번가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게 된다.
호텔조리과 전공교수들은 캠퍼스로 수학여행을 온 대만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음식메뉴를 준비했다.
대학은 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광 크루즈과, 호텔조리과, 관광호텔과,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뷰티디자인과 등 6개 학과의 슈퍼학점제 실무수업을 직접 참여해 하게된다.
이어 비빔밥, 김치, 해물파전 만들기를 비롯해 뷰티. 헤어, 네일, K-POP체험, 공연관람, 전통의상 패션쇼 체험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다.
또 전공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우리지역 문화 탐방으로 안동 및 경주 투어도 떠난다.
타이완의 이 고교는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로 호텔경영, 식음료 조리, 관광 등의 분야의 직업교육을 하는 고교로 1만 2000여명이 다니고 있는 타이완 최대의 직업고교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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