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슈퍼모델, 동양적 매력이 물씬~
- 조회수
- 2,598
- 등록일
- 2010-08-30 10:46
| |
대경대학 국제모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유나(20), 이선민(21)씨가 일본에서 열린 슈퍼모델대회에서 각각 그랑프리와 내츄럴뷰티상을 받았다. 28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롯본기 미드타운의 라이브 극장에서 개최된 ‘2010 더 슈퍼모델 아시아 뷰티 콘테스트’에 출전해 자연미와 건강미 등을 인정받아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패션, 건강, 뷰티 분야를 넘어 평화, 문화, 환경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슈퍼모델들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외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미국, 유럽 권 전문가 10여명이 모여 ‘아시아뷰티콘테스트2010 실행위원회’를 발족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적극 지원받게 된다. 그랑프리 수상자인 최씨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유난히 키가 컸다고 한다. 모델이 되기 위해 대경대로 진학했으며 국악과 한국무용, 춤이 특기이다. 예선에서 합격된 다른 참가자 한 명의 중도 포기로 차점자인 최씨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자, 출국 전 급하게 여권을 만들고 일본으로 날아갔다. 그 결과 본선무대에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등 5개국에서 온 16명 중 대상 격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최씨는 “나의 외모가 특별하게 아름답거나 예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해외에서 동양적인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모델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츄럴 뷰티 상을 수상한 이선민씨는 본선문대에서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 검도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씨는 “패션쇼 무대에 10여 차례 섰던 경험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외국무대로 진출해 세계의 프로모델과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모델과 주현희 교수는 “국제모델과가 3년제 학과인 만큼 실기와 현장경험 뿐만 아니라 충분한 지식도 겸비하도록 교육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모델들을 양성하겠다 고 밝혔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