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한 6개팀이 모두 메달을 수상한 대경대학 호텔조리학부 교수와 학생들/사진제공=대경대학© News1
대경대학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출전, 메달을 휩쓸며 '캠퍼스 조리 명가(名家)'로 떠올랐다.
14일 대경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이 대학 호텔조리학부 전공학생 24명이 6개팀으로 나눠 출전해 2팀이 금상, 3팀은 은상, 1팀이 동상을 거머쥐었다.
금상 2개팀은 한국관광공사가 주는 '요리경연대회 최우수상'도 함께 챙겼다.
금상 2팀 중 A팀은 바닷가재 라비올리와 오리콩피 요리를 선보였고, F팀은 오색채소구이를 곁들인 비빔국수와 떡갈비를 내놔 캐나다 대사관이 수여하는 최우수상까지 손에 쥐었다.
은상을 받은 C팀은 대게찜과 망고무스를, D팀은 참치탈타르와 파머햄 돼지고기 안심 요리, E팀은 돼지안심떡갈비 스테이크와 랍스터구이로 승부했다.
지도를 맡은 김동일 교수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개발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계속해야만 고객의 오감을 감동시킬 수 있는 조리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진선 총장은 "전공 학생들이 창의적인 요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캠퍼스에 세계요리체험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요리경연대회 출전 학생 중 5명이 졸업 전 일류호텔로부터 취업 러브콜을 받았으며 현재 일류호텔에서 근무 중인 이 대학 호텔조리학부 출신만 5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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