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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비누 말룽구 (Albino Malungo) 주한 앙골라 대사는 지난 4일 대경대학교에서 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경대학교) |
대경대서 ‘한국의 경제 발전과 리더십’ 특강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한국경제가 세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해외문화에 대한 소통과 이해가 우선시 돼야 합니다.”
알비누 말룽구 (Albino Malungo) 주한 앙골라 대사는 지난 4일 대경대학교에서 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 발전과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한국의 경제 발전은 기업들의 뛰어난 리더십에 있고, 이런 리더십의 정신은 한국경제가 세계로 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앙골라가 다문화 국가임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더 성숙해진 다문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균형 있는 다문화 사회가 되기 위해선 한국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앙골라 대사는 특강이 시작되기 전 대경대학 직업교육 환경을 둘러봤다.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대경대학 와이너리, 뷰티, 헤어 실습실 등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호텔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캠퍼스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함께했다.
알비누 말롱구 대사는 “학생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의 실무교육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며 “이런 특성화 교육이 현재 앙골라 대학교육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교는 앙골라에서 대경대학으로 직업교육을 배우고 싶어 하는 유학 대상자 5~10여 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