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앵무새 등 동물들이
금연 캠페인에 나섰다.
대경대는 14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대구거리와 그린 캠퍼스' 를
만들기 위해 '대경대학 금연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금연 캠페인에 들어갔다.
'금연 서포터즈'는 재학생과 교수 100여명, 동물조련이벤트과 마스코트인 골든
리트리버, 들양 등 20여종의 동물들로 구성됐다.
대학측은 “대구 도심과 캠퍼스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줄이기 위한 금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라며 "효과적인 금연 캠페인을 위해 조련이 가능한 동물들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함께 하는 거리 이색
퍼포먼스' 등을 통해 금연 캠페인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아교육학과 김효준(24)씨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색 금연 캠페인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애연가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물조련이벤트과 김한별(21·여)씨는 “동물에게도 깨끗한 환경이 요구되는 만큼 깨끗한 도심을 만들도록 다양한 금연 퍼포먼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