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총장 유진선)이 ’2011년 대구 세계육상 경기대회’를 앞두고 동물들이 동참하는 이색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이 대학 유아교육과 재학생 50여명과 동물조련 이벤트과 동물 20여종과 재학생 30여명 및
교수, 재학생 100여명은 ‘대경대학 금연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동물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금연캠페인을 펴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일반적인 캠페인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련이 가능한 동물들과 캠페인을 같이 벌이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경대학 금연 서포터즈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도심(동성로)지역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을 이용해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이 대학 유아교육과, 동물조련이벤트과에서 교양과목으로 ‘봉사’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전공학생들에 의해 행사를 마련했다.
유아교육과 측은 “봉사의 이해를 강의실에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준(유아교육 2년, 24) 씨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색 금연 캠페인은 호응도 좋을 것으로 보여 2011년도 세계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이번 금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별(동물조련이벤트 2년, 21) 씨는 “동물들도 깨끗한
환경이 요구되는 만큼, 깨끗한 대구도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
퍼포먼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참여포부를 밝혔다.
이 대학 유진선
총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가 마쳐질 때까지 매주 실시되는데, 주중에는 매일 한 시간가량 대경대학 캠퍼스에서 ▲동물 서포터즈와 함께 깨끗한 대구 도시 만들기 ▲‘담배냄새 0%’ ‘ 동물 퍼포먼스 ▲ 흡연 없는 동성로 만들기 투어 ▲ 금연홍보 전단배포 ▲ 담배꽁초 수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