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손맛하나로 '요리경연대회'서 4회째 금메달"
대구CBS 이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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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금메달 수상‘은 우리학과에 전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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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김학일 포인트뉴스[단독]두문불출 서태지, 지인에 메일 “걱정하지 말아라”'근대일본그림, 그림자 있는 그림이라야...'혐오동물?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대경대학(총장 유진선)이 4번째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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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대학 호텔조리학부 2팀은 지난 16일 막을 내린 ‘2011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단체 라이브 경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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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호텔조리학부는 2007, 2009, 2010년도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단체경연과 개인 전시부문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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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리학부 김영섭(세계호텔조리과 2년)씨는 “선배들의 여러 해에 걸쳐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부담이 됐지만, 금메달의 전통을 이어 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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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미국과 태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의 10여 개국이 참가하였고, 4년제 대학들도 출전하는 진정한 손맛 대결을 펼치는 캠퍼스 손맛의 왕중왕을 선발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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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팀으로 나뉘어 4명이 한 조가 돼서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세계인과의 소통, 한식의 세계화’로 주제로 잡고, 참치와 소 안심을 주재료로 했다. 거위간과 양갈비를 이용한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의 3코스 요리로 직접 개발한 퓨전 요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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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전자인 최재현(세계호텔조리과 2년) 씨는 “단체 라이브 경연은 짧은 시간 내에 3코스를 완성해야돼 팀워크가 가장 중요했다”면서 “꾸준한 요리연구 개발이 요리의 맛과 멋을 살려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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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인 조리마스터과 김상태 교수는 “전공학생들의 손 맛 실력은 반복 되는 연습을 통해 진정한 손맛 실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캠퍼스 42번가 레스토랑에서의 실전경험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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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측은 “요리도 창의성이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의 한식을 더욱 알리기 위해서 한식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들을 전공학생들이 직접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실험적인 조리계발에 적극적인 수업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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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은 ‘2010 서울세계음식박람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대학민국요리경연대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서 총 38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 뉴욕에서 펼쳐진 ‘제 2회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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