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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차별된 교육방법이 미래인력 육성" 대경대 고정관념 버리고 다른 사고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 노력

조회수
2,391
등록일
2011-06-09 11:42



유진선 "차별된 교육방법이 미래인력 육성"
대경대 고정관념 버리고 다른 사고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 노력


“다른 사고와 창조적 생각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니, 창조적인 교육환경을 갖춘 지금의 대학을 만들 수 있었다“

대경대학 유진선 총장이 8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있었던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수묵전’에서한 발언이다. 그는 이날 특강에서 유아교육법으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는 요코미네식 교육방법과 대경대학의 특성화 교육방법에 대해 1시간동안 시민과 대화했다.

그가 택한 이날 강의 주제는 ‘위대한 신화와 창조적 교육’으로, 특히 그는 차별화된 교육 방법과 신념을 이야기하며 일반적인 상식과 사고를 깨는 것만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이런 것을 가능토록 미래비젼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날의 교육기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경대학은 “다른 사고와 창조적 아이디어를 위해 기존의 고정관념은 버리고, 새로운 창조적 교육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일방적이고 한 곳으로만 치우치는 교육은 훌륭한 인재를 얻지 못한다.”면서 “각기 사람마다 다른 그 차이를 찾아 재능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일류 대학만을 원하는 학력 지상주의만으로는 경쟁력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에서 통용되는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잘 가르치는 대학을 찾아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다녔다. 좋은 교육은 현실의 취업환경과 동일한 교육환경이다. 그런 점에서 일반적인 상식의 교육을 깬 특성화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이 오늘날 새로운 교육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보스턴의 경우 대학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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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학의 유진선 총장dl 장일순의 삶 특강에서 '그 위대한 신화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이성현 기자
대구, 경북이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대경대학은 기존의 틀에 박힌 입학식을 내던지고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입학식을 치르는 등 학생들의 자율 표현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교육방법을 선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주위의 평은 바로 인접해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각도 바꿔 놓고 있다. 우선, 주민들 스스로가 대학을 통해 부가적 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문화적 혜택도 다양해지고, 대학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경산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정선(경산거주, 52) 씨도 이날 강의에서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대경대학으로 입학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역 주민으로써 든든한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전국 유일의 전문 직업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푸른 평화가 ‘무위당 장일순의 선생의 삶과 의미’를 되짚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로 ‘무의당 만인회’에서 주관했다.

장일순 선생은 1928년 원주서 태어나 80년대 이후부터는 김지하 시인과 함께 원주에서 ‘한 살림‘ 운동을 펼치면서 산업혁명으로 파괴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살림의 문화를 만드는 생명사상 운동을 펼쳤다.

또한, 군사 정권에 반대하는 반독재 투쟁을 지원하면서 사상적으로 지주역할을 했으며, 해월 최시형의 사상과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받아 걷는 동학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 시대의 선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4년 5월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1953년 대성학원을 설립해 초대 교장을 맡았다.

그의 호 무위당은 물질 중심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서 무위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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