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가수 홍경민이 18일 대경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가수 홍경민씨는 '나의 음악 이야기, 록발라드 보컬법'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록 발라드 보컬법과 트레이닝 노하우를 전달했다.
홍경민씨는 "관객의 감성을 울리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선 보컬 기교나 기술보다는 '보컬 트레이닝'이 우선돼야 한다"며 "좋은 노래를 만드는 덕목은 성실함과 노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선보인 곡 '장미빛 스카프'와 자신의 히트곡 '흔들린 우정' 등 노래를 직접 부르면서 대중가요의 장르에 따른 보컬법과 기술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대중가수와 실용음악 가수를 꿈꾸는 재학생을 위한 특강인 만큼 홍경민 씨는 보컬 교정과 1:1 질의응답, 록발라드 보컬 클리닉 시간을 마련해 재학생들의 보컬법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실용음악과 이지은(20) 학생은 "실력파 가수의 보컬 특강을 직접 듣고 지도와 클리닉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며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전공 능력 향상에 대한 동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용음악과 유정우 학과장은 "실용음악과의 특성상 재학생들의 실질적 무대 감각과 보컬 트레이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력파 가수의 보컬 특강과 지역 축제, 공연 기회를 활용해 전공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학 실용음악과는 '릴레이 대중가수 특강'을 학과 자체적으로 실시해 재학생의 실질적 실습,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가요계 디바 소찬휘를 비롯해 현직교수들이 재학생의 보컬 실습을 지도하고 있으며 인기 아이돌 인피니트가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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